지난 5월 1일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은 청주 시민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한 독서마라톤 대회를 시작했다. 독서마라톤은 독서를 마라톤에 접목해 책 1쪽을 마라톤 2m로 환산해 계산한다. 일일 최대 독서량은 300쪽으로 제한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인증서를 발급하고 우수 시상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독서마라톤은 ▲시립도서관(1.5km) ▲철당간(3km) ▲수암골(5km) ▲상당산성(10km) ▲정북동토성(21km) ▲초정행궁(42.195km) 코스로 구성됐다. 시립도서관과 철당간 코스는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고, 정북동토성과 초정행궁 코스는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독서마라톤 종료일은 오는 9월 30일이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청주시 시립도서관 도서대출 정회원 자격을 갖춘 초등학생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5일까지 개인 476명과 단체 10팀이 독서마라톤에 참여 중이다.
참가자는 청주시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읽은 쪽수와 함께 정기적으로 독서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독서일지는 청주시 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서 작성하면 되는데, 공개 혹은 비공개를 선택해 독서일지를 작성할 수 있다. 독서일지는 책을 읽으며 느낀 것들을 100자 이상으로 적으면 된다. 공개로 설정한 독서일지는 참가자 모두가 볼 수 있으므로 내가 읽었던 책에 대한 다른 사람의 소감과 해석을 볼 수 있고,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독서 일지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독서 경험을 공유하고 확장하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다른 이들의 일지를 보며 책의 깊이와 의미를 더 잘 이해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구혜민 기자
kooheymin@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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