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는 ‘청주, 청년을 만나다’ 소통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리 학교를 비롯해 ▲가톨릭꽃동네대 ▲서원대 ▲청주교육대 ▲청주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한국교원대 ▲한국폴리텍대 청주 소재 9개 대학 총학생회 임원들과 이범석 청주시장이 참석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말에서 이범석 시장은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듣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해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각 학교 총학생회 임원들은 사전에 조사한 재학생들의 민원을 이범석 시장에게 전달했다.
한국교원대 제35대 ‘이음’ 총학생회 박시은(물리교육과·22) 부회장은 “현재 청주에서 시행하는 대부분의 청년정책은 주소 거주지가 청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타지에서 온 학생들의 경우 기숙사 등의 이유로 주소 이전을 못 하는 경우가 다수이다. 주소 이전을 해놓지 않은 타지의 학생들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주소 이전을 해야만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에 대한 불만을 전달했다.
우리 학교 제56대 ‘개화’ 총학생회 안채환(경영정보학과·19) 회장은 “학생들이 경험과 미래를 위해 인턴을 하고자 현장실습학기제를 희망하는데, 더 많은 청주시 기업이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주시가 지원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원대 제55대 ‘Youth’ 총학생회 신서희(교육학과·21) 부회장은 “대학가 인근에 거주하기 위해 원룸을 계약하는 학생이 많다. 그러나 원룸 사기 등 부동산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학생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다른 지역의 한 총학생회에서는 법무팀과 제휴를 맺어서 재학생에게 도움을 준다고 들어 시도해봤지만 총학생회 선에서 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시에서 법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부동산 사기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
가톨릭꽃동네대 제24대 ‘공백’ 총학생회 윤호열(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19) 회장은 “학교 인근으로 오는 시내버스가 총 2대 운영된다. 버스노선 개편으로 이전보다는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교통 문제를 겪고 있다. 카쉐어링 도입을 시도했지만 쉬운 상황은 아니다”라며 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이외에도 한국폴리텍대에서는 예비군, 청주대에서는 우암초 일대 가로등 설치 및 안전 문제, 청주교육대에서는 핫플레이스 인근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을 거론했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의 대학생분들을 만나 뵈니 과거 학창 시절이 생각났다. 열정이 가장 충만한 때고 많은 꿈을 꿀 수 있는 시기인 청년들이 청주시에서 꿈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번에 진행된 간담회를 바탕으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학교 안채환 총학생회장은 “지자체와 직접 소통할 기회가 적은데 이범석 청주시장님을 만나 뵙고 다양한 건의 사항과 대학생이 가진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 그리고 청주시 소재 다른 8개 대학의 총학생회장단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도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 '청주, 청년을 만나다' 소통 간담회 참석자들과 이범석 청주시장.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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