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 신관 1층 로비에서 ‘인류세 시대 살아가기’를 주제로 최평순 PD 강연회가 개최됐다. 이번 강연회는 우리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청주 시민도 참여할 수 있었다. 여러 편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최평순 PD는 <인류세:인간의 시대 해나무>의 저자로서 한국 사회에 ‘인류세’라는 개념을 알렸다. 우리 학교 도서관 김은진 사서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문제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환경 다큐멘터리와 저서를 집필한 최평순 PD님의 견해를 듣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준비했다”라며 강연회 취지를 전했다.
최평순 PD는 강연회에서 ‘인류세’의 개념을 소개했다. 인류세는 인류가 지구 환경에 영향을 끼쳐 지구 환경을 바꾼 시기이다. 플라스틱 제작과 석탄, 석유의 활발한 사용 등이 인류세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인류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위협한다. 그는 특히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설파하고, 우리나라의 열악한 환경 인식과 앞으로 필요한 환경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짧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최평순 PD는 “지구를 인류가 출현하기 전으로 완전히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프레온 가스로 인한 오존층의 파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인류가 이를 해결하고자 했던 것처럼 인류가 최소한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일정 부분은 되돌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각심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강연회에 참석한 김윤(환경공학과·24) 학생은 “환경 관련 전공생으로서 이번 강연이 도움이 될 거 같아 참석했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환경 관련 강연을 많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김서현(지구환경과학·20)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강연이라 좋았다. 내용이 유익하고 많은 도움이 됐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강연하고 있는 최평순 PD.
선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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