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에 교내의 꽃나무들은 저마다 꽃봉오리를 틔우며, 우리 학교에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화사한 봄꽃과 봄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은 캠퍼스를 더욱 화사하게 만든다. 벚꽃으로 대표되는 봄꽃을 만나볼 수 있는 우리 학교 봄꽃 명소는 어디일까?
사회과학대 앞길
사회과학대(N15) 앞길을 따라 100여 미터 만개한 벚꽃은 인접한 잔디밭에 앉아 여유롭게 즐겨도 좋고, 벚꽃 나무 밑을 걸으며 꽃내음과 바람에 날리는 꽃비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신예린(환경공학과·22) 학생은 “길을 따라 길게 핀 벚꽃이 화사하고 정말 예뻐요. 그곳에 꽃이 피면 비로소 봄이 온 것을 느껴요”라며 이곳을 봄꽃 명소로 추천했다.

박물관 뒤쪽 행복담길
우리 학교 박물관(S9)으로 가는 길 중 행복담길을 통하는 길이 있다. 행복담길 데크를 따라 박물관 방향으로 걷다 보면 박물관 뒤쪽으로 커다란 벚나무를 마주할 수 있다. 시설과 노민욱 주무관은 “커다란 나무에 화려하게 핀 벚꽃을 볼 수 있는 봄꽃 명소”라며 이곳을 추천했다.

자연대 4호관 앞 공터, 자연대 5호관과 전산정보원 사이
자연대 4호관(S1-4) 앞 공터 그리고 자연대 5호관(S1-5)과 전산정보원(S2)의 샛길을 걷다 보면 예쁘게 핀 벚꽃과 개나리를 볼 수 있다. 흰색과 분홍색을 비롯한 노란색의 다채로움이 보는 눈을 더 즐겁게 해준다.

인문대 뒤 연리원
인문대(N16-1)와 역사관(N19) 사이를 잇는 정원인 연리원은 푸릇푸릇한 초록과 봄의 기운을 풍기는 벚꽃이 피어나는 장소로, 크고 작은 벚꽃 나무를 바라보며 정원을 걷거나 쉼터에 잠시 앉아 봄 햇빛을 맞으며 사진 찍기에도 좋은 봄꽃 명소다.

농업생명환경대(이하 농대) 인근
대학본부(N10)에서 농대 실험동(S21-5)로 가는 길을 따라 가지를 길게 뻗은 벚꽃 나무들이 모여 있어 화사한 분위기를 풍긴다. 알록달록한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길을 따라 걷기 좋은 봄꽃 명소다.

생활과학대 뒤편
생활과학대(N20-1)와 어린이집 사이에는 조용히 꽃을 피워낸 새하얀 목련을 마주할 수 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건물 뒤에 있어 다른 목련이 모두 진 뒤에 꽃을 피워 더 아름답고, 보는 사람을 생각에 잠기게 한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은 곳이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늦은 목련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봄꽃 명소다.

한편, 신예린(환경공학과·22) 학생은 “인문 계열 단과대 건물 근처에는 꽃이 많은데, 공대 건물 근처에서는 그런 곳이 없는 것 같다”라며 의문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시설과 노민욱 주무관은 “인문대나 사과대 쪽은 볕이 잘 들어 나무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인데, 공대나 자연대 쪽은 대지가 올라가 있어 그늘이 생기면서 꽃나무의 분포가 적다. 또 공과대와 자연대의 녹지대 공간이 인문대 쪽보다 빽빽해 조경 공간이 구성될 수 있는 면적 자체가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민성원 기자
sungwon0985@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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