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용식물학과는 무한이다.” 특용식물학과 학생회장인 박철민(특용식물학과·23) 학생이 한 단어로 정의한 특용식물학과다. 그는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는 분야가 넓고, 전공 자체가 특정한 분야에 치중되지 않아 공부한 만큼 무한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 특용식물학과라고 말한다. 유망하지만 생소한 특용식물학과를 그에게 물었다.


Q. 학과 소개 부탁드려요.
특용식물학과는 인류의 건강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약용식물, 기능성 식물, 자원식물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하는 학과입니다. 바이오, 제약,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그린바이오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합니다. 저희는 주로 식물의 생리적 특성과 유효 성분 이해에 중점을 두고 약용식물학, 식물생리학, 분자생물학 등의 교과목을 배우고 있습니다.
Q. 학과에서 생활하며 가장 재미있던 수업과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저는 2학년 전공과목인 ‘실험 통계학’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각종 실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걸 배우는데, 이를 통해 실험 오차를 줄여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실제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 실용적이라는 점도 좋았어요. 또 논문 발표와 학위 논문 심사 활동인 디펜스 활동을 주로 하는 연구회 활동도 유익하고 재밌습니다.
Q. 선배들이 졸업 후 진출한 분야와 그중 인상 깊은 사례를 소개해 주세요.
선배들은 주로 제약, 바이오, 기능성식품, 화장품 업종의 연구직이나 품질관리직으로 진출하고, 농업기술센터 같은 공공기관도 갑니다. 때로는 기능성 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등 농업 기반 창업의 길도 선택합니다. 학생 신분으로 기능성 작물 재배 및 가공 제품을 개발하는 농업 기반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성공한 선배가 있는데,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Q. AI 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학과만의 장점이 있을까요?
특용작물은 결국 사람이 재배해야 하는 것으로, 절대로 AI가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스마트팜처럼 어느 정도 기계와 AI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전적으로 특용작물 재배를 AI가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윤상현 기자
sanm9427@chungbuk.ac.kr
권령민 기자
dinosaurmin@chungbuk.ac.kr








윤상현&권령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