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우리 학교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와 청주교육대학교(이하 청주교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연합 동아리 예술제 ‘에피소드’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는 우리 학교 탈마당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총동연 소속 동아리들이 참여한 부스 운영과 양교 동아리의 무대 공연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총동연이 마련한 자화상 쪽지팅과 부스 미니게임을 비롯해 ▲보이는 소리의 지문자 책갈피 만들기 ▲CEREMONY의 커피 판매 ▲한별의 우주 콘셉트 와플 판매 ▲비자나무의 일일 바둑 강좌 ▲꼴로르의 캐리커처 그리기 ▲태극회의 타임어택 스피드 발차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를 찾은 박준혁(정치외교학과·22) 학생은 “에브리타임에서 홍보를 보고 방문했다. 단풍이 든 캠퍼스에서 여러 학우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꼴로르의 캐리커처 체험에 참여한 김희서(심리학과·23) 학생은 “처음 그려봤는데 과정도 재미있고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스를 운영한 한별의 손지호(중어중문학과·24) 학생은 “종일 와플을 만드느라 정말 바쁘지만, 나름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꼴로르의 캐리커쳐 그리기에 참여한 김희서 학생.
저녁 6시부터 진행된 공연은 Hebi의 <지금부터>에 맞춘 우리 학교 응원단 ‘늘해랑’의 율동으로 시작했다. 이어 청주교대 응원단 ‘하예라’가 무대를 이어 열기를 더했다. 늘해랑과 하예라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에 맞춘 합동 공연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는데, 짧은 준비 기간에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 줬다.

이후 무대에는 우리 학교 흑인음악 동아리 ‘소울로직’이 올해 대동제 가요제 수상곡 〈랩하러 갈 시간〉을 포함해 총 4곡을 공연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청주교대 보컬동아리 ‘지드업’은 감미로운 무대로 분위기를 이어가며 음악적 다양성을 더했다.
잠시 휴식 후, 우리 학교 밴드 동아리 ‘소용돌이’와 ‘블랙홀’, 청주교대 밴드 동아리 ‘티쳐스’가 잇따라 무대에 올라 서로 다른 음악 색깔을 선보이며 현장을 다시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앞으로 모여 함께 노래하고 호응하며 양교 구분 없이 축제를 즐겼다.
예술제의 피날레는 우리 학교 댄스 동아리 ‘SIVA 크루’와 청주교대 댄스 동아리 ‘버터플라이’가 장식했다. 두 동아리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늦은 시간까지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관객들의 함성 또한 끊이지 않았다.
올해 처음 열린 우리 학교와 청주교대의 교류전은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다양한 동아리가 참여한 공연을 통해 양교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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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