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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9.07 월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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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
학내 상권 변화, 외부 업체 입점으로 넓어진 선택권
제 992 호    발행일 : 2026.03.09 
  지난 2024년 9월 제1학생회관 내 스타벅스 개점을 시작으로 우리 학교 학내 상업 환경이 변화를 맞았다. 그동안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이 비영리로 운영하며 독점해 온 학내 상권에 외부 업체가 진입하며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생협의 경영 악화에 따른 구성원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퀴즈노스와 IB푸드의 추가 입점으로 외부 업체는 현재 3곳으로 늘어났다.
  대중성을 갖춘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다. 나다연(중어중문학과·22) 학생은 “스타벅스를 이용하려면 중문까지 나가야 했는데 학교 안에 생기면서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라며 “입점 가능 공간이 있다면 다른 브랜드도 추가로 유치해 학교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상현(교육학과·25) 학생은 “스타벅스가 학내에 생기면서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매장 내부 공간이 협소해 주로 테이크아웃 위주로 이용하게 된다”라며 아쉬운 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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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학생회관 1층에 자리한 스타벅스 충북대캠퍼스점.

  지난해 3월 개점한 샌드위치 전문점 퀴즈노스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기현(철학과·24) 학생은 “학식 이외의 선택지가 생겨 좋고, 위치도 도서관과 가까워 공부하다 이용하기에 편하다”라며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따뜻하게 주는 점도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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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학생회관 1층에 자리한 퀴즈노스 충북대점.

  지난해 12월부터 개신문화관 지하에서 시범 운영 중인 IB푸드(소담·중원)는 이번 달 정식 오픈을 앞두고 대학생 맞춤형 가성비 식단을 선보이고 있다. IB푸드 강윤희 본부장은 “우리는 자사 브랜드로 운영하는 만큼 메뉴 구성과 가격 결정의 자율성이 비교적 높다”라며 “학생이 주 고객인 만큼 외부 매장보다 가격을 10%가량 낮추고, ‘소울을 담은 넉넉함’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푸짐한 양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IB푸드는 모든 메뉴에 공기밥을 포함하고, 중식당의 경우 셀프 코너를 통해 밥을 무한 리필할 수 있다.
  김도연(반도체공학과·21) 학생은 “공대생들은 외부 식당에 가려면 거리가 멀어 불편했는데, 가까운 곳에 중식과 분식 매장이 생겨 반갑다”라며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중식당인 중원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김밥을 중심으로 분식과 양식을 제공하는 소담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한다. 강윤희 본부장은 앞으로 삼성웰스토리와 협업해 서울의 트렌디한 메뉴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서울에 가지 않으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메뉴를 이곳에서 맛볼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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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문화관 지하에 새로 입점한 IB푸드 소담.

  한편, 외부 업체 입점에 대한 개선 요구 목소리도 나왔다. 이상현(교육학과·25) 학생은 “개신문화관 지하층에 IB푸드가 입점했는지 몰랐다”라며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외부 업체가 더 입점하게 된다면 대형 프랜차이즈와 함께 지역 업체나 특색 있는 소상공인이 입점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우리 학교 재무과 박범준 주무관은 “외부 업체 입점은 학내 구성원의 만족도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이달 IB푸드의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외부 업체 입점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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