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모델링된 개성재 방 내부.
우리 대학 학생생활관 개성재(진리관, 정의관, 개척관)는 지난해 3월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2월 마무리하고 새롭게 생활관생을 맞이했다. 재개관한 개성재는 2인실 130개, 장애인실 2인실 1개로 총 262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생활관 연제분 팀장은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해결과 학생들의 수요 변화에 맞춘 공간 재구성이 시급했다”라며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개성재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대학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관생실의 전면적인 환경 개선이다. 기존 개성재의 고질적인 불편함으로 지적되던 공용 화장실과 공용 샤워실을 과감히 철거하고, 호실별로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을 구축해 주거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특히 공간 설계의 혁신이 돋보인다. 방 중앙에 화장실을 배치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각 독립 공간마다 에어컨을 1대씩(실별 총 2대) 설치함으로써 2인 1실 구조임에도 실질적으로는 1인 1실의 독립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복지 시설도 대폭 확충해 체력단련실, 세탁실, 휴게실, 정독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전 호실에 개별 와이파이도 구축했다.
개성재에 입주한 김건하(기계공학부·20) 학생은 “2인 1실임에도 침실 공간이 분리돼 있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라며 “이전 입주생들로부터 해충 문제 등에 대한 우려 섞인 후기를 접한 적이 있는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안심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8개 호실(진리관 4개, 개척관 4개)은 화장실이 방 중앙이 아닌 한쪽에 배치됐는데, 이는 과거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던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구조적 한계 때문으로, 공사 여건상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활관 측은 설명했다.
연제분 팀장은 끝으로 “향후 입주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의견 반영과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주거 서비스 품질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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