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당신에게 ‘대학을 졸업하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라고 물으면 당신은 망설임 없이 대답 할 수 있는가? 아마 대다수의 학생들은 쉽게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혼란을 미리 방지하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지금부터 학생들의 알찬 대학생활을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STEP 1 알아가기]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다. 이처럼 고대에서부터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은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졌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불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성찰지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성찰지능’은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행복을 추구해내는 원동력이 된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탐색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 동아리 및 학교 자치 기구에 속하라
매 학기 초 우리 학교 신학생회관 앞에서는 동아리 가두 모집이 한창 진행된다. 합창, 춤, 창작 등 각기 개성을 지닌 동아리들 속에서 자신의 장기를 뽐낼 수 있는 동아리를 찾아보고 가입해 활동함으로써 내가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 장현화(환경공학과·11) 학생은 “여행을 좋아해 여행 동아리에 가입했고 주기적으로 회원들과 여행을 다니며 즐겁게 활동을 했다”며 “작년에는 부회장으로서 회원들을 이끌며 내가 가지고 있던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학교에는 학생회, 신문방송사 등 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다양한 자치 기구가 존재한다. 이러한 자치 기구는 학교의 소속기구로써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고 스스로 능력을 발전시킬 기회로 작용한다.
■ 우리 학교 내 시설을 이용하라
우리 학교 곳곳에는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설이 존재한다. 신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종합인력개발원 취업부에서는 1:1 진로 및 취업상담이 가능하고, 학기 초 상담부에서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집단 상담을 진행한다. 집단 상담에는 진로탐색 및 결정 프로그램이 있으며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신학생회관 3층에 위치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도 맞춤형멘토링 등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STEP 2 알아가기]
나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봤다면 꿈을 이루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준비하기’ 단계에 돌입한다.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꿈과 관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잡아이디어 김정우 취업코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습관을 가져 현재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 탄탄한 대내활동을 만들어라
내가 희망하는 진로의 평균 학점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고 학점을 꼼꼼히 관리하며 전공이수만으로 부족하다 생각되는 경우, 2학년 제1학기 이상 수료자 또는 수료 예정자에 한해 다전공이수를 고려해본다. 또한 우리 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ACE사업의 일환으로 하계·동계 방학기간에 ‘1004 학습/취업 동아리’를 지원한다. 이는 학부생 간의 협동학습능력의 향상과 학습능력 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같은 목적을 가진 학부생들이 모여 매주 2시간 이상 학습하고 매주 차 학습결과를 모임보고서로 제출함으로써 꿈을 구체화할 수 있다. 취업동아리 ‘으뜸’의 회장 김진욱(국문학과·07) 학생은 “방송, 출판, 영상 쪽의 취업률 상승을 목표로 했는데 금전적인 부분을 학교에서 지원해주다 보니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아 좋았다”며 “취업한 선배를 모셔와 강의를 듣기도 하고 영화를 제작하고 글을 쓰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 풍부한 대외활동 이력을 가져라
교내 학부생들과 미래를 준비했다면 동시에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열정을 지닌 전국의 대학생들과 경쟁하는 대외활동에 도전한다. 자신이 관심있거나 진로로 생각하는 분야의 공모전에 도전한다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 의 서포터즈, 기자단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다.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거나 서포터즈 혹은 기자단 활동을 수료했을 경우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혜택이 주어져 경쟁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최근에는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인턴 지원자도 늘고 있다.
[STEP 3 다듬기]
대내·대외 활동으로 꿈을 향한 징검다리를 탄탄히 만들었다면 이제는 징검다리를 건널 준비를 할 차례다. 즉, 스스로를 다듬어가는 과정이다.
■ 전공 관련 및 공인인증 자격증을 이수하라
1년 치 달력을 앞에 편다. 그리고 나의 전공과 관련한 자격증 혹은 토익, 한국사와 같은 공인인증자격증 시험의 접수기간과 시험일을 표시한다. 그리고 휴학보다는 학기·방학을 현명하게 활용해 내게 필요한 자격증을 이수한다. 단, 토익처럼 점수의 유효기간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에 계획을 치밀하게 짜야 한다. 모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이력서상의 자격증 종류, 개수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기도 한다”며 “요즘 지원자의 이력서를 살펴보면 토익 850점 이하인 사람은 찾기 힘들다”고 덧붙이면서 토익부터 자격증까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독학을 하거나, 인터넷강의를 듣거나, 학원을 다니는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이수하는 것이 좋다.
■ 자기소개서 및 면접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라
우리 학교 인터넷 카페에 보면 ‘중앙도서관 - 스터디합시다!’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이곳은 같은 학부생으로서 자격증, 면접, 영어 등 동일한 목표를 향해 함께 공부할 스터디 멤버를 모집하는 공간이다. 혼자 준비하기보다 이를 활용해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의지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에 근무하는 김태현(컴퓨터공학과卒·03) 선배는 “2학년 때부터 그룹 스터디를 직접 꾸려서 공부했고 토익, 자격증, OPIc, 면접까지 안 해본 스터디가 없을 정도”라며 “그룹스터디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서 서로를 끌어주는 동시에 훗날 사회에서 만날 친구들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해 스터디를 권고했다. 한편, 종합인력개발원 취업부에서는 기업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이는 각 기업의 인사팀이 학교로 직접 찾아와 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업 소개와 함께 해당 기업에 최적화된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등을 알려줘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취업과 관련해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모의면접 경진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의 발표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STEP 4 굳히기]
위의 세 단계를 실행하다보면 자신의 부족한 면이 발견된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누구나 빈틈은 있는 법. 마지막으로 이런 빈틈을 보완해 보다 완벽한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 빈틈 메꾸기
학점은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관리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점이지만 동시에 가장 소홀하기 쉬운 부분이다. 특히 1, 2학년 때 학점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계절학기와 재수강 제도를 이용해 재빠르게 학점을 회복해야 한다. 학점은 곧 자신의 성실함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대외활동 경력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사소한 경험일지라도 트 별한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잡아이디어 김정우 취업코치는 “공감을 살 수 있는 스토리가 있으면 스펙을 이길 수 있다”며 “경험이 필요하다면 경험을 설계하라”고 충고했다.
■ 자신감으로 무장하기
종합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우리 학교 학생이 수도권 대학 학생에 비해 자신감이 부족해 서류전형에서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에서는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올해 졸업한 권봉서(소프트웨어학과卒·07) 선배는 “대학생활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나에 대한 자신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며 후배들이 항상 당당한 태도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위의 4단계의 과정을 통해 알찬 대학생활과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키울 수 있다. LG이노텍 권태영(바이오시스템공학과·05) 선배는 “1학년 때는 대학생활에 적응하는데 바쁘더라도 영양가 있고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한다”며 “2, 3학년 때는 전공공부에 충실히 임함과 동시에 늦어도 4학년 1학기까지는 취업준비를 맞춰 놓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너무 청주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서울에도 올라가 다른 학교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며 더 큰 시야를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신감을 키워 아름다운 내면을 형성한다면 누구나 사회에서 빛을 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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