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가 시작 된지 세 달이 흘렀고, 새 학기가 시작 된지도 벌써 한 달이 흘렀다. 우린 항상 그래왔듯이 무언가의, 그리고 누군가의 새 출발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했다. 더불어 새로운 계절이 시작된 지금, 누구보다 웅장하게 그리고 화려하게 시작하기 위해 출발선에 대기 중인 또 다른 주자들이 있다. 바로 학내 구성원의 축하와 응원 속에서 첫 발을 내딛은 우리 학교 6개의 학생자치기구들이다. 새롭고 다채로운 그들만의 발대식을 함께 구경해보도록 하자.
100% 충전을 위한 첫 1%의 시작
학생의 대표이자 2016년도를 이끌어 갈 학내 중심 학생자치기구, 제48대 ‘충전완료’ 총학생회가 그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CBNNEW is YOU’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학교 충전완료 총학생회 발대식의 막이 올랐다. 발대식은 ▲마음 충전 ▲힘 충전 ▲정보 충전 ▲꿈 충전 ▲애교심 충전 총 다섯 가지의 충전 행사와 본 행사로 꾸며졌다. ‘마음 충전’은 발대식 전날에 시행됐고, ‘힘 충전’은 당일 1부, 나머지 세 개의 충전 행사는 2부, 본 행사는 3부에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가장 먼저 실시한 ‘마음 충전’ 봉사는 충전완료 총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청주맹학교에 전달하는 행사였다. 이는 2013년 우리 학교 제45대 ‘응답하라3057’ 총학생회가 시행했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발대식의 뜻을 이은 것이다.
발대식 당일 본격적인 1부 행사가 시작됐다. 오전 9시 “안녕하세요. 충전완료 총학생회입니다”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학내 구성원을 위한 ‘힘 충전’ 응원이벤트가 시작된 것이다. 총학생회는 주요 출입로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와 더불어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리플렛과 음료를 전달했다.
이어 2부의 막이 올랐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신문화관 및 중앙도서관 일대 부스에서 ‘정보 충전’ 스탬프 투어가 실시됐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대내의 유용한 정보와 대외활동 정보를 전달해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으며, 2014년 우리 학교 제46대 ‘ON&ON’ 총학생회가 기획했던 대외활동 박람회를 이어 시행됐다. 이 때문에 이번 행사에 마련된 부스는 대내.외활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 ZONE’과 ‘먹거리 ZONE’, ‘체험 ZONE’ 등 총 세 가지의 구역으로 나뉘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부스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총 7개의 스탬프를 모아 경품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윤하(정치외교학과.16) 학생은 “친구의 제의로 참여하게 됐는데 부스체험을 하며 스탬프 도장 모으는 것이 참신하고 재밌었다”며 “생각보다 부스가 적어서 아쉬웠지만 평소에 참여하지 못했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세령(국어국문학과.16) 학생은 “신학생회관부터 중앙도서관에 이르기까지 인도 위에서 부스가 운영돼서 다소 불편했다”며 “옆에 차도가 있어 위험하니 다음에는 운동장 같은 넓은 곳에 모여 부스가 운영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사회과학대 합동강의실에서 ‘꿈 충전’ 열정 강연이 시작됐다. 행사에는 유영선(정치외교학과卒.93) 영화감독과 조연주(식물의학과卒.10) 크리에이터가 무대에 올라 후배들에게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다. 또한 ‘애교심 충전’ 이벤트로 개신문화관 지하광장에서 OX퀴즈를 진행했고, 학내 전체를 활용해 ‘피카츄를 찾아라!’라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3부인 발대식의 본 행사가 오후 6시 소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먼저 청주맹학교 브라스 앙상블 중창단과 중창단 ‘꿈틀’의 초정 공연으로 본격적인 총학생회 발대식 및 새내기 환영제가 시작됐다. 이후 개회식에서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축사와 아이돌 그룹 B1A4, 김병우 충북 교육감의 축하영상으로 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윤여표 총장의 격려사와 총학생회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새내기 가요제 및 율동제는 ▲사회과학대 행정학과 ▲자연과학대 지구환경과학과 ▲인문대 노어노문학과 ▲융합학과군 디자인학과 ▲전자정보대 전자공학부 ▲사범대 체육교육과 ▲생활과학대 패션디자인정보학과 ▲경영대 경영학부 ▲농업생명환경대 지역건설공학과 ▲공과대 도시공학과 순으로 무대에 올랐다. 새내기 가요제 및 율동제에서는 사범대 체육교육과, 농업생명환경대 지역건설공학과가 각각 1등과 2등을 차지했고, 사회과학대 행정학과와 생활과학대 패션디자인정보학과가 공동 3등을 수상했다. 이어 정보 충전 부스 체험에서 모든 스탬프를 모은 학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행사를 진행했다. 추첨 결과 1등 아이패드 에어2(64GB)에는 허다영(고고미술사학과.16) 학생, 2등 자전거에는 문재식(소프트웨어학과.16) 학생, 3등 폴라로이드 카메라에는 이다영(전자공학부.14) 학생이 당첨됐다. 마지막으로 축하공연을 위해 초대된 EXID의 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이번 발대식 총괄책임을 맡은 충전완료 총학생회 최혜원(경제학과.13) 기획문화국장은 “발대식은 총학생회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식 행사인 만큼 학생회를 위한 행사가 아닌 학내 구성원과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프로그램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참여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겠지만 1년간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더 알찬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출범하다, 연합출범식
지난달 24일 목요일 오후 6시 우리 학교 개신문화관 지하광장에서 네 개의 자치기구가 그들의 출발을 학내에 알렸다. 제26대 ‘라벤더’ 총여학생회, 제30대 ‘참’ 학생복지위원회, 제30대 ‘동행’ 총동아리연합회, 제30대 ‘개신’ 교지편집위원회가 2016년도 연합출범식의 막을 올린 것이다. 연합출범식은 지난해 최초로 시행됐으며, 각기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성장해왔던 중앙자치기구들이 한 곳에서 발돋움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소중함인지를 깨닫게 해준 연합출범식, 이번에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이종희 팀장을 비롯해 네 개의 자치기구 임원들, 중앙운영위원회 등이 참석해 각 자치기구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우리 학교 기타 동아리 ‘아르페지오’가 민지현(불어불문학과.13) ‘라벤더’ 총여학생회장과 함께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더불어 우리 학교 댄스 동아리 ‘SIVA’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연합출범식에 참여한 네 개의 자치기구를 대표해 민지현 총여학생회장은 “각 자치기구별로 업무를 분담하고 많은 회의와 연락을 통해 열심히 행사를 준비했다”며 “4개의 중앙자치기구의 임원이 함께한 연합출범식을 성공적으로 잘 마쳐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모두를 위한 바른 약속을 다짐하다
학생들은 새내기 환영제, MT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자 학생회비를 납부한다. 하지만 학생회비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몰라 걱정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걱정을 덜기 위해 우리 학교에는 학생회비를 감사하는 총대의원회가 존재한다. 모두라는 뜻의 ‘온’과 바로와 바른의 합성어인 ‘바론’을 합쳐 탄생한 제32대 ‘온바론’ 총대의원회가 바로 그들이다. 이름의 뜻을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바른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총대의원회의 발돋움을 살펴보자.
우리 학교 제32대 온바론 총대의원회가 지난달 30일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진행했다. 총대의원회는 발대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전 11시 개신문화관 앞에서 ‘무료 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6시 30분 신학생회관 소극장 ‘터’에서 본격적인 발대식을 시작했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귀빈 축사 및 소개가 진행됐다. 귀빈 축사에서 변재경 학생처장은 “각 단과대 의원장들이 서로 합심해서 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중앙운영위원회 및 총대의원회 소개를 비롯해 ▲공과대 ▲경영대 ▲농업생명환경대 ▲사회과학대 ▲생활과학대 ▲수의과대 ▲인문대 ▲약학대 ▲자연과학대 ▲전자정보대 대의원회 소개를 끝으로 발대식이 마무리 됐다. 온바론 총대의원회 송지호(정보통신공학부.11) 의장은 “청렴하고 공정한 대의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엄태은 기자 ii06@cbnu.ac.kr
주윤정 기자 joo@cbnu.ac.kr








엄태은 & 주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