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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은 & 강경민 & 손은택
개신과 내가 하나되나 '개신나쑈'
제 911 호    발행일 : 2016.10.10 

우리 학교 제48대 ‘충전완료’ 총학생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016년 개신대동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명은 ‘개신나쑈’로 ‘개신과 나의 SHOWTIME’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신나게 참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매년 개최되는 축제지만, 학생들에게 늘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개신대동제. 올해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함께 출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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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월)

  축제 첫 날 오전, 개신문화관 지하광장에서는 ‘OX퀴즈’가 열렸다. 우리 학교에 대한 상식과 일반 상식 등을 문제로 출제해 최후의 1인을 가렸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최후의 1인이 된 김솔(화학공학과·14) 학생은 “문제가 나왔을 때 느낌에 따라 답을 골랐는데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우승 상품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오후 6시 소운동장에서 열린 ‘오프닝 퍼포먼스’에서는 교수 합창단과 우리 학교 특성교양 ‘여가와 취미’에서 ‘합창’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공연이 있었고, 초청된 충청대 댄스 동아리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열기가 고조됐다. 이후 ‘고백(Go back) 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노래와 끼가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가요제 1등은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부른 홍성표(심리학과·13) 학생이 차지했다. 가요제 막바지에는 초대가수인 ‘에이핑크’가 출현해 축제 첫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0월 4일(화)

  가장 먼저 개신문화관 지하광장에서는 ‘낮잠자기대회’가 시간제한 없이 열렸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건 하나(눈과 귀를 막을 수 있는 것 제외)를 지참해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에 참가한 안태환(소프트웨어학과·16) 학생은 “평소 축제에 참여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 이번 축제기간 동안 틈틈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잠을 자는 것으로 대회를 해 신기했고, 대학생활의 특별한 경험이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후 2시에는 개신문화관에서 ‘2016년 청년취업 희망등대’가 시작됐다. 이 행사는 ‘충전완료’ 총학생회와 충청북도, 그리고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취업박람회다.
  오후 6시엔 ‘단대가왕전’이 소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우리 학교 교직원밴드인 ‘황소밴드’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단대가왕전’은 각 단과대별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학생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는 무대였다. 인문대의 조영환(독어독문학과·12) 학생과 박나연(불어불문학과.15) 학생이 테이크의 ‘나비무덤’을 함께 불러 이날의 1등을 차지했고, ‘그레이’와 ‘엘로’가 초대가수로 출현해 축제 둘째 날을 멋지게 마무리 했다.
  축제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충전완료 총학생회 양광모(국어국문학과·14) 부총학생회장은 “고백가요제와 단대가왕전을 넓어진 정문 옆 잔디밭에서 진행하려고 했는데 많은 비가 내려 무대설치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해 소운동장으로 장소를 변경한 것이 아쉽다”며 “그나마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10월 5일(수)

  마지막 날에는 충전완료 총학생회와 농업생명환경대학(이하 농생대) 제65대 ‘C.S.I’ 학생회가 함께 주관한 워터페스티벌이 열렸다.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 옆 오르막길에서는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됐는데, 아래쪽에서 튜브를 받은 후 위쪽으로 올라가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방식이었다. 이에 참여한 정이영(토목공학부·15) 학생은 “학교에서 이런 색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고, 내년에도 또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정문 옆 잔디밭에선 ‘C.S.I를 이겨라’라는 행사가 열렸다. 풀장의 골대를 C.S.I 학생회가 지키고, 참가 학생들이 공을 차 넣는 방식으로, 공을 넣은 학생에게는 상품이 제공됐다.
  저녁에는 ‘좀비탈출’이 개신문화관 일대에서, ‘농면가왕’ 가요제가 농생대에서 각각 개최됐다. 좀비탈출에서 좀비 역할을 했던 정유진(정보통신공학부·15) 학생은 “평소 쉽게 할 수 없는 특수 분장을 경험해보고 싶어 좀비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농면가왕’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개성 있는 가면을 쓰고 나와 서로의 노래 실력을 뽐냈고, 우리 학교 댄스동아리 ‘SIVA’와 댄스그룹 ‘레드하트’의 축하공연도 있었다. 또 초대가수 ‘헤이즈’가 관객과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C.S.I 학생회 장대한(특용식물학과·11) 회장은 “농면가왕의 순위 결과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는 총학생회와 같이 준비한 덕에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학생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시프로그램

  개신문화관부터 대학본부까지 이어지는 거리 양 옆으로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먹거리 부스는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마약 새우, 핫도그, 떡꼬치 등의 메뉴를 판매해 운영시간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체험 부스는 ‘여행 사진 판매 및 여행 상담’, ‘향수 만들기’, ‘성 평등을 주제로 한 책 읽기’ 등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부스가 운영됐다. ‘경영학부 여행권장남’이라는 별명으로 ‘여행 상담 및 엽서 판매’ 부스를 운영한 서기택(경영학부·11) 학생은 “여행을 고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제가 여행에서 경험했던 것들과 이를 직접 담은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여행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어 부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인 ‘너도 나도 카트라이더’, ‘포켓볼을 찾아라!’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돼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 밖에도 솔못에는 ‘낮잠존’과 ‘포토존’이 설치돼 인기를 끌었다. 포토존에는 인공 장미와 바람개비 등을 설치했고, 밤에는 조명을 켜 아름다움을 더했다. 한편 놀이기구인 ‘디스코 팡팡’과 ‘바이킹’도 운영됐는데, 바이킹을 이용한 김준형(수학교육과·16) 학생은 “놀이동산에 있는 바이킹 보다 많이 작아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긴장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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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은 기자  ii06@cbnu.ac.kr
강경민 기자  sfui@cbnu.ac.kr
손은택 기자  grace@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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