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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수
당선자 없이 마무리된 2019학년도 총학생회 선거
제 937 호    발행일 : 2018.12.03 


  지난달 29일, 2019학년도 총학생회 및 자치기구, 각 단과대(이하 단대) 학생회 선거가 실시됐다. 이번 제51대 총학생회 선거에는 기호 1번 ‘시너지(SYNERGY)’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단독 출마했다.
  이번 제51대 총학생회 선거에는 처음으로 모바일 투표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총 유권자 수 1만 3,181명 중 9,504명이 투표에 참여해 72.1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1.12%의 투표율보다 20.98%가 상승한 결과다.
  각 단대별 투표율은 ▲인문대 71.70%(836표) ▲사회과학대 66.97%(669표) ▲자연과학대 82.43%(1,107표) ▲경영대 67.87%(906표) ▲공과대 66.36%(1,511표) ▲전자정보대 74.57%(1,302표) ▲농업생명환경대 80.19%(1,275표) ▲사범대 65.2%(624표) ▲생활과학대 71.15%(397표) ▲수의과대 71.08%(204표) ▲약학대 81.31%(174표) ▲의과대 66.79%(360표) ▲융합학과군 66.1%(117표)로 지난해와 비교해 모든 단대의 투표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시너지(SYNERGY)’ 선본은 ▲찬성 49.19%(4,675표) ▲반대  34.15%(3,246표) ▲무효 16.66%(1,583표)를 얻었다. 그러나 <2018학년도 선거시행세칙> 제8장 제31조 ‘개표결과 유효 득표의 최고 득점자를 당선자로 한다. 단, 단독후보일 경우 재적회원 과반수 이상의 투표에 과반수 이상의 찬성 득표를 당선으로 인정한다’에 따라 기호 1번 ‘시너지(SYNERGY)’ 선본은 낙선됐다.
  이에 <2018학년도 선거시행세칙> 제9장 제33조 ‘제31조의 단독후보의 규정상 당선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3주 이내에 재선거를 실시한다’ 는 규정에 근거, 재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단, 투표인원의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한 단독후보는 재등록할 수 없다’는 동일 조항의 규정에 따라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한 ‘시너지(SYNERGY)’ 선본은 재선거에 등록할 수 없다.
  재선거에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지 않거나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 경우, 2019학년도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가 총학생회를 대행하며 총학생회 보궐선거를 준비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너지(SYNERGY)’ 선본은 핵심 공약이 현실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요구도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달 20일 오후 7시 30분 충북대신문과 교육방송국, The Chungbuk Times가 신문방송사 회의실에서 진행한 ‘2019학년도 제51대 총학생회 선본 공동인터뷰’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공동인터뷰는 학내 언론 기관으로서 학생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선본의 정.부입후보자, 선본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동인터뷰는 학생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던 ▲1교시 시간 변경 추진 ▲1주일 방학 ‘청춘위크’ 추진 ▲총학생회비 투명성 확보 노력 등 ‘시너지(SYNERGY)’ 선본의 핵심 공약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 아래 인터뷰는 ‘2019학년도 제51대 총학생회 선본 공동인터뷰’의 일부분입니다.

Q1. 핵심 6대 공약 중 하나인 ‘1교시 시간 변경 추진’이라는 공약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원한다는 객관적인 자료와 효용성이 있나요? 또한, 1교시 시간이 변경되면 마지막 교시도 전부 바뀔 텐데 총학생회 능력 선에서 변경 가능한 내용인가요?

A. 본 공약에 있어 학생 여러분들도 예상하시다시피 학생, 교수, 교직원이라는 학교의 구성원끼리 협의가 이뤄져야합니다. 저희 또한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먼저 학사지원과에 방문해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자문을 얻었습니다.
  그 결과 <고등교육법>에 위배되지 않기 때문에 진행할 수 있다는 답변과, 현직 총학생회가 아니기 때문에 공약으로 세운 후 당선이 된다면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고 의논해보자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학생회 능력 선에서 대대적인 설문을 통해 학생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한 뒤 교수회와 대학본부와 협의를 한다면 충분히 이행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초기 시행 계획은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75분 수업만 늦추려했으나 우리 학교는 1교시에 시작하는 75분 수업이 8과목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50분 수업 역시 9시 30분으로 변경하면 기대효과에 더욱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1교시 시간 전체를 9시 30분으로 늦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시의 버스노선은 학생심야노선, 공영버스를 제외하면 130개의 노선이 있습니다. 이 중 우리 학교 인근을 지나는 버스노선은 약 66개가 있고 자가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과 시간대가 겹치다 보니 교통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교시 시간을 변경함으로써 통학 시간이 5분에서 10분정도 감소하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학내 관통 시내버스 노선이 도입된다면 통학시간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2. ‘1주일 방학 청춘위크 추진’이라는 공약이 실현 가능한 내용인지 고려해서 공약으로 내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어 시험 뒤 일주일을 쉬게 되면 그만큼 학사 일정이 늦어져 종강도 늦어질 텐데 이 공약 역시 학생들이 원한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나요?

A. 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학내 구성원 전체의 동의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에 대해 학생과에 문의를 했습니다. 그 결과 <고등교육법>에 저촉되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과 현직 총학생회가 아니기 때문에 먼저 공약으로 내세운 뒤 당선이 된다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의논하자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학생회 능력 선에서 대대적인 설문을 통해 학생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한 뒤 교수회와 대학본부와 협의를 한다면 충분히 이행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무조건 종강이 늦어지는 게 아니라 개강이 빨라질 수도 있는 것이며 이 부분은 우선적으로 학내 구성원 모두가 동의를 한다는 결론이 난 이후에 결정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Q3. 핵심 6대 공약 중 하나인 ‘장학금 가이드’에 관한 질문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장학금을 확대하실 계획이신가요?

A. ‘대학알리미’에 올해 장학금 수혜 현황에 대한 자료를 보면, 우리 학교는 학내 장학금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거점국립대 중 국가 장학금과 같은 외부에서 받는 장학금이 하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실태로 인해 우리 학교에선 약 10%의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장학금을 더 많은 학생 분들께서 지원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교외에서 진행하는 장학 사업들을 맞춤형으로 가이드 해 학자금 대출의 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희수 기자
heesoo9803@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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