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19 개신대동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개신대동제의 이름은 ‘CRESCENDO’(이하 크레센도)로 곡의 일부 또는 한음의 셈과 여림을 나타내는 ‘셈여림’ 중 ‘점점 강하게’라는 뜻을 가진 음악용어이다. 이는 이번 개신대동제가 우리 학교 학생을 모아 조화로운 선율을 이루고, 하나의 명작을 만들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학내 구성원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 크레센도, 그 현장을 들여다보자.
개신문화광장부터 솔못까지 이어지는 거리, 사회과학대(N15) 잔디밭과 그 일대, 그리고 경영대(N13)와 사회과학대 사이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크레센도의 부스는 ▲부스 ver.1&푸드트럭 Mezzo-Forte ▲부스 ver.2&독서존 Mezzo-Piano ▲힐링존&포토존 Pianissimo ▲먹부림존 Accent ▲귀신의 집 Forte ▲어트렉션 Sforzando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우리 학교 입학홍보대사 ‘NOVA’가 준비한 부스를 체험한 임지현(천문우주학과·18) 학생은 “입학홍보대사 분들이 부스 체험을 재밌게 진행해주셔서 어색하지 않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여러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됐다. 크레센도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축준위(축제준비위원)를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악기를 들고 있는 축준위를 찾거나 귀신으로 변장한 축준위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크레센도의 두 번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보물찾기-랜덤박스 프로그램(이하 보물찾기)이 진행됐다. 보물찾기는 제51대 ‘SYNERGY’ 총학생회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보물찾기 퀴즈를 게시하며 시작됐다. 게시된 퀴즈를 푼 참가자는 안내 부스에서 미션 종이를 뽑아 해당 미션을 완료하고 ‘SYNERGY’ 총학생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또 다른 미션이 부여되는 릴레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미션 수행이 완료되면 보물이 있는 최종 장소에 이르고 그곳에서 보물인 상품교환권을 얻게 되는데, 상품교환권은 안내 부스에서 항공권 응모권이나 랜덤박스 추첨권으로 교환해줬다. 그밖에도 개신문화관(E2) 앞에는 어트렉션인 디스코 팡팡이 설치됐고, 경영대 지하에는 ‘저주에 걸린 지하실’을 컨셉으로 잡은 귀신의 집이 상시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귀신의 집을 체험한 박서현(소비자학과·18) 학생은 “평소 귀신의 집 체험을 좋아하는데 개신대동제에서 귀신의 집을 체험할 수 있어 새롭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크레센도의 마지막 날 오후 3시에는 개신문화관(E2) 1층 대공연장에서 ‘명사특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명사특강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Success Tips’ - 박재홍 ▲‘아나운서처럼 면접보고 100% 합격하기’ - 차해리 ▲‘시팔이 하상욱 : 공감하는법’ - 하상욱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명사특강을 청강한 정의현(전자공학부·15) 학생은 “명사들의 라인업이 좋았다”며 “앞 순서의 두 분은 희망적인 이야기를, 마지막 분은 조금은 비관적인 이야기를 해주셔서 특강의 균형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첫날 오후 6시 30분, 드넓은 정문 잔디밭에서 ‘지역상생 CBNU 한마당’이 개최됐다. 김수갑 총장의 격려사로 시작된 CBNU 한마당에서는 쌀 나눔 행사와 초대가수 미스트롯 충북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CBNU 한마당은 영화 <비긴어게인>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둘째 날 저녁에는 크레센도의 본 무대가 진행됐다. 무대 1부는 개막행사로 김수갑 총장의 격려사와 격려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중앙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블랙홀 ▲푸른소리 ▲SIVA CREW ▲소울로직 ▲늘해랑 순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밖에도 관객을 위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겹치지 않는 텔레파시 ▲Just Dance가 진행됐고, 축제 기간 배부된 팔찌 추첨 행사도 이어졌다. 이후 초대가수인 케이시, 10cm, 다비치의 축하 공연을 끝으로 크레센도 둘째 날이 마무리됐다.
크레센도의 마지막 날 저녁에는 ‘한곡 어뗘’가 정문 잔디밭 무대에서 진행됐다. 한곡 어뗘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한곡 어뗘의 1등은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부른 반재준(수학교육과·15) 학생과 민지홍(수학교육과·15) 학생으로 구성된 ‘코노갈래팀’이 차지했다. 1등을 차지한 반재준.민지홍 학생은 “저희에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마지막 축제라 생각하고 나왔는데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열심히 준비한 서로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후 초대가수 pH-1, Simon Dominic, 에픽하이가 축하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마지막 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크레센도 기간에는 쓰레기 처리가 말끔했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부스 대부분이 위치한 중앙도서관 신관(N12) 앞과 먹거리존 주위에 쓰레기통을 비치해 부스 체험과정에서 생긴 쓰레기를 바로바로 버릴 수 있게 해 많은 학생이 만족했다.
3일 동안 이뤄진 크레센도에 대해 임지현 학생은 “이번 축제는 컨셉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먹부림존, 힐링존 등 여러 구역을 나눠서 축제를 운영한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의현 학생은 “젊은이의 열정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고, 박서현 학생은 “이번 크레센도는 다른 축제와 달리 본 무대의 라인업이 풍성해 볼거리가 많아 좋았지만, 마지막 날 많은 학생이 무대를 보기 위해 일어서는 바람에 뒤에 있는 사람은 시야가 가려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번 크레센도에 대해 SYNERGY 총학생회 문재윤(축산학과·13) 회장은 “이번 축제는 우리 학교 개교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모였다고 할 정도로 성황을 이룬 축제였지만, 우리 학교 학생의 뛰어난 시민의식 덕분에 사소한 안전사고 하나 없이 잘 마무리됐다”며 “크레센도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됐던 것처럼, 남은 공약과 사업 또한 학생 여러분의 박수를 받으며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SYNERGY 총학생회 박형빈(미생물학과·14) 부회장은 “크레센도는 총학생회와 축제준비위원회의 아이디어로 기획됐고,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있었던 개신대동제를 분석해 아쉬운 점을 보완했다”라며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돼 기쁘고, 크레센도에 관심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진행할 사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년 열리는 개신대동제는 학생들이 1년 중 가장 기대하는 행사이다. 올해 치러진 개신대동제 ‘크레센도’는 그동안의 개신대동제에 대한 아쉬운 점을 보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 총학생회와 축제준비위원회의 노력이 돋보였다. 학생들과 시너지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SYNERGY 총학생회, 많은 학생과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남은 임기를 마무리하길 기대해 본다.
윤이나 기자 inajoa6338@cbnu.ac.kr
조희수 기자 heesoo9803@cbnu.ac.kr
김민지 기자 snop1015@cbnu.ac.kr
박채은 기자 ce0703@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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