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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9.07 월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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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나&김진선&김태림 외
지난 1학기, ‘도약’의 발자취를 찾아서
제 951 호    발행일 : 2020.08.31 

전 세계를 뒤흔든 전염병 코로나19와 함께 1학기가 정신없이 지나갔다. 제52대 ‘도약’ 총학생회(이하 도약 총학생회)는 지난 1학기 동안 어떤 ‘도약’을 보여줬을까? 이에 대해 이번 충북대신문에서는 도약 총학생회가 내걸었던 공약들이 얼마나 이행됐는지, 그리고 학생들의 생각은 어떤지 우리 학교 재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도약 총학생회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도약’, 어느 단계까지 뛰어올랐을까?

  도약 총학생회는 지난 2월 ▲인권침해방지 가이드라인 제시 ▲애플리케이션 수강신청 및 기능추가 ▲제2도서관 24시간 점진적 개방 추진 ▲총학생회 발대식 간소화 ▲취업사이트 제휴 ▲평생사제제도 졸업필수학점 배제 등 총 여섯 가지 핵심공약과 함께 ▲교육 ▲문화 ▲복지 ▲소통·홍보 ▲시설·안전 ▲인권·권리 등의 분야별 공약으로 학생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도약 총학생회는 핵심공약 중 ▲총학생회 발대식 간소화 ▲취업사이트 제휴 ▲평생사제제도 졸업필수학점 배제를 이행 완료했고 ▲애플리케이션 수강신청 및 기능추가 ▲인권침해방지 가이드라인 제시는 이행 중이다. 또 ▲제2도서관 24시간 점진적 개방 추진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약이행이 불가한 상황이다.
  인권·권리 분야에선 ▲배리어 프리 지도 최신화 및 접근성 강화 ▲학생회비 사용내역 SNS 공개가 이행 완료됐고 ▲학내 근로 투명화 및 체계화 ▲학내 친절/불친절 교직원 사례 조사가 이행 중이며 ▲화장실 및 캠퍼스 내 불법 촬영 단속 강화는 이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교육 분야에선 ▲교내 장학금 가이드라인 공지 ▲토익 시험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교내 유치 횟수 증가가 이행 완료됐고 ▲강의 평가 문항 내실화 ▲성적 확인 시 평가점수 개신누리 공개 추진 ▲초과 수강신청 전산화 ▲RC 프로그램 개편이 이행 중이다. 교내 장학금 가이드라인 공지를 확인한 A(바이오시스템공학과·20) 학생은 “우리 학교에 네 가지 종류의 교내 장학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선발기준 역시 상세히 알 수 있어 교내 장학금과 관련해 궁금했던 것을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소통·홍보 분야에서는 ▲공약 이행 현황 SNS 게시 ▲기록위원회 활성화 ▲대내외 공모전 알리미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성화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록 공개 ▲LH 행복주택 학생 설명회가 이행 완료됐고 ▲개신누리 기능추가 ▲학내 불편사항 조사 ▲확대운영위원회 활성화가 이행 중이다. 그러나 ▲도서관 애플리케이션 개선 ▲우리 학교 오송캠퍼스와 소통 ▲이중 월간 페이퍼 제작 ▲정책 예고제 및 평가제 ▲총장님과의 간담회 공약 ▲학식 ‘백반 특식’ 수요 조사 및 개선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공약 이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안세린(러시아언어문화학과·18) 학생은 “총학생회에서 매일 올라오는 카드뉴스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학생들과의 소통하려 노력하는 총학생회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다양한 게릴라 이벤트 ▲생필품 공동구매 ▲졸업식 총학생회 이벤트 ▲총학생회 게시판 청결유지 ▲총학생회 발대식 ‘신입생 가요제’ 변경 ▲E-sports 대회 개최가 이행 완료됐고 ▲중고서적 바자회 ▲우리 학교 마스코트 리메이크 및 슬로건 확정 추진은 이행 중이다. ▲봄축제 개최 ▲우리 학교 총장배 축구&농구 대회 추진 ▲우리 학교 학생 점퍼 공동구매 추진 ▲총학생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축제 관람 재학생 우선 보장 ▲축제 콘텐츠 다양화 ▲축제준비위원회와 함께하는 우리 학교 축제 ▲학내 축제 배리어 프리존 설치 ▲학내 축제 시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 유치 공약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이행이 불투명하다.
  시설·안전 분야에선 ▲가로등 추가 설치 ▲일체형 책상 점진적 교체 추진 ▲총학생회가 제설해드립니다 ▲흡연구역 정례화 및 금연구역 명시 ▲CAPS 출입문 및 안전 비상벨 추가 설치 및 점검이 이행 완료됐고 ▲교내 나무 관리 및 개선 추진 ▲교내 자전거 시설관리 및 개편 ▲노후시설 보수 ▲농구 코트 라인 보수 및 시간제한 팻말 설치 ▲도로 코너 반사경 설치 ▲운동시설 보수 및 확충 ▲학생 주차장 관리 감독 강화는 이행 중이다. ▲오프라인 안내 표지판 교체 ▲학내 와이파이 개선은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
  복지 분야에선 ▲다양한 업체와 제휴 체결 ▲방학 중 학생회실 근무 ▲중문 길 환경 개선 ▲해외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제휴가 이행 완료됐으며, 이행 중인 공약은 없다. 반면, ▲교내 (카드)자판기 추가 설치 및 메뉴 변경 ▲생리대 자판기 관리 및 점검 ▲유학생 및 교환학생 복지 강화 ▲예비군 간식 제공 ▲추석 기간 귀향버스 운영 ▲프린터 추가 설치 및 관리 ▲항공사 협약 추진은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

응답자 절반 이상 만족한 ‘학사/취업’ 분야, 평생사제제 개정에 큰 만족

  지난 7월 충북대신문은 학생들의 이해를 위해 위의 도약 총학생회의 공약을 바탕으로 공약을 ▲복지 ▲시설·안전 ▲문화 ▲학사·취업 ▲소통 ▲기타의 분야로 재구성해 200명의 우리 학교 학생에게 도약 총학생회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먼저 ‘공약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학사·취업 56.5% (113명) ▲소통 22.5%(45명) ▲ 복지 5.5%(11명) ▲시설·안정 3.5%(7명) ▲문화 1.5%(3명) ▲기타 10.5%(21명) 순으로 답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학사·취업’분야에서는 ▲교내 장학금 가이드라인 공지 ▲대내외 공모전 알리미 ▲초과 수강신청 전산화 ▲취업사이트 ‘잡플래닛’ 제휴 ▲토익 및 한국사 교내 유치 횟수 증가 ▲평생사제제 상담 횟수 축소 및 졸업학점 배제 공약들이 시행됐다. 또한, ▲강의 평가문항 내실화 및 성적 확인 시 평가점수 개신누리 공개 추진 ▲인권침해 방지 가이드라인 제시 ▲애플리케이션 수강신청 및 기능 추가 ▲RC 프로그램 개편 공약들은 이행 예정에 해당한다.
  이에 도약 총학생회 김지한(정치외교학과·15) 회장은 “코로나19로 학교에 오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원격 심리 상담과 취업사이트 제휴 등의 공약이 이행됐기 때문에 ‘학사.취업’ 분야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학사.취업’ 분야에 만족한다고 답한 김태민(도시공학과·20) 학생은 “취업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총학생회가 취업사이트를 제휴해 작지만 도움을 받았고, 그들의 노력에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또 ‘학사·취업’ 분야에서 평생사제제 개선에 만족하는 학생이 많았다. 윤의진(고고미술사학과·19) 학생은 “그동안은 졸업을 위해 14번의 상담이 필수였기 때문에 상담할 때 강압적인 느낌을 받았다”라며 “하지만 상담 횟수가 줄고 상담 내용도 다양해진다고 하니 평생사제제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김지한 회장은 “두 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해 평생사제제 개선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확인해 시행에 옮기게 됐다”라며 “학칙을 수정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공약 이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은영 학생처장님과 총학생회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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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 ‘문화’가 아쉬웠던 한 학기

  학생들이 가장 불만족했던 분야는 ▲복지 45%(90명) ▲문화 21%(42명) ▲시설·안전 10.5%(21명) ▲소통 7.5%(15명) ▲학사·취업 5%(10명) ▲기타 11%(22명) 순으로 응답했다.
  가장 불만족도가 높은 ‘복지’ 분야에서는 현재 ▲교내 (카드)자판기 추가 설치 및 메뉴 변경 ▲생리대 자판기 관리 및 점검 ▲예비군 간식 제공 ▲유학생 및 교환학생 복지 강화 ▲추석 기간 귀향버스 운영 ▲프린터 추가 설치 및 관리 ▲항공사 협약 추진이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 ‘복지’ 분야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전우창(경영정보학과·20) 학생은 “불만족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대로 이행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지한 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진행되지 못한 ‘복지’ 공약이 많아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 같다”라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우리 총학생회의 공약이 모두 이행되고, 학생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불만족도가 높은 ‘문화’ 분야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봄 축제 개최 ▲우리 학교 총장배 축구&농구 대회 추진 ▲졸업식 총학생회 이벤트 ▲총학생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등의 공약이 이행되지 못했고, 2학기 대동제와 관련된 ▲축제 관람 재학생 우선 보장 ▲축제준비위원회와 함께하는 우리 학교 축제 ▲축제 콘텐츠 다양화 ▲학내 축제 배리어 프리존 설치 ▲학내 축제 시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 유치 등은 이행이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김지한 학생회장은 “비대면의 장기화로 대부분의 행사를 전면 취소해야 했고, 대면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공약들은 전면 보류하고 있다”라며 “2학기에도 대면 행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대동제를 비롯해 여러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겠다”라고 밝혔다.

다시 한 번 ‘도약’할 ‘도약’ 총학생회, 앞으로의 행보는?

  그렇다면 우리 학교 학생들은 도약 총학생회에 얼마의 점수를 줬을까? 응답자들은 도약 총학생회에 10점 만점에 8.775점을 주었다. 이는 지난해 제51대 ‘SYNERGY’총학생회의 최종점검 점수(6.4점)보다 2.375점 높은 결과이다.
  앞선 설문조사에서 ‘총학생회의 공약이 전반적으로 잘 이행됐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학생들은 ▲잘 이행됐다 76.0%(152명) ▲보통이다 19.5%(39명) ▲잘 이행되지 않았다 4.5%(9명)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총학생회가 학생들과 소통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소통했다 77.0%(154명) ▲보통이다 17.5%(35명) ▲소통하지 못했다 5.5%(11명)의 응답을 했다. 이에 대해 B(수의학과·19) 학생은 “총학생회와 학생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번 총학생회는 능동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묻고, SNS 등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것 같다”라며 도약 총학생회의 활동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현재 도약 총학생회가 내세운 모든 분야의 공약 64개 중 26개가 이행 완료, 18개가 이행 중이며 20개가 이행 불가 및 예정 단계이다. 아직 이행되지 못한 공약들에 대해 도약 총학생회 이형연(천문우주학과·15) 부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1학기에는 일부 공약의 이행이 지연됐는데, 2학기도 비대면 수업이 원칙이지만 학년별 집중기간에 어느 정도 대면 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학년별 집중기간을 이용해 여러 행사와 복지와 관련된 공약을 진행해 여러 방면으로 우리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은 임기 동안 보다 더 노력해 더 많은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학교생활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도약 총학생회의 임기가 절반이 지난 가운데 2학기가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가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혼란스러운 적응의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적응을 넘어 안정의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지난 1학기의 경험을 발판 삼아 총학생회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


윤이나 객원기자 inajoa6338@cbnu.ac.kr
김진선 기자 wlstjs12369@cbnu.ac.kr
김태림 기자 txo@cbnu.ac.kr
배은영 기자 baeobabe@cbnu.ac.kr
양서영 기자 ysyoung@cbnu.ac.kr
임유빈 기자 glaraim@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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