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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선&배은영
우리의 ‘소통 횡단보도’, 제53대 총학생회 ‘CROSS’
제 954 호    발행일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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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2021학년도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이하 단대) 학생회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번 제53대 총학생회 선거에는 기호 1번 ‘CROSS’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단독 출마했으며, 투표 결과 ‘CROSS’ 선본이 57.84%(3,837표)의 지지율을 획득해 제53대 총학생회에 당선됐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에 충북대신문과 교육방송국, The Chungbuk Times는 신문방송사 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제53대 총학생회 선본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공동인터뷰는 학내 언론 기관으로서 학생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CROSS 선본의 정·부입후보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년을 이끌어 갈 제53대 총학생회 ‘CROSS’ 선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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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선택한 ‘CROSS’

  지난 26일, 2021학년도 총학생회 및 자치기구, 각 단과대(이하 단대) 학생회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모바일 전자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제53대 총학생회 선거는 총 유권자 수 12,523명 중 6,634명이 투표에 참여해 52.97% 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총학생회 선거 투표율 59.70%보다 6.73% 낮아진 결과다.
  각 단대별 투표율은 ▲사회과학대 52.86%(472표) ▲자연과학대 56.57%(676표) ▲경영대 54.37%(660표) ▲공과대 68.42%(1,467표) ▲전자정보대 58.50%(1,019표) ▲생활과학대 57.87%(320표) ▲의과대 64.83%(352표) ▲융합학과군 52.94%(90표)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CROSS’ 선본은 지지율 57.84%(3,837표)로 제53대 총학생회에 당선됐다. 이는 <2020학년도 비대면 선거 세칙> 제6장 제18조 ‘단독 후보일 경우 재적 회원 과반수의 투표율과 과반수의 찬성을 득표했을 시 당선으로 인정한다’라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제53대 ‘CROSS’ 총학생회장 오태영(정치외교학과·15) 당선인은 “53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어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이 급속도로 증가하며 학우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임기 시작 전부터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안을 만들고, 임기 시작과 동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진행하겠습니다. 코로나19 대처와 더불어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약 이행과 학교생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CROSS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53대 ‘CROSS’ 부총학생회장 박명훈(정보통신공학부·16) 당선인은 “먼저, 이번 비대면 총선거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학우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정책에 반영하고 건설적이고 이상적인 학생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생사회의 연속성을 이어가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는 CROSS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아래 인터뷰는 ‘2021학년도 제53대 총학생회 선본 공동인터뷰’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인터뷰 전문은 충북대신문 공식 SNS 계정에 올릴 예정입니다.

1. 선본 소개 및 출마배경
  오태영(정 입후보자) : CROSS 선본은 ‘+’의 의미로 의견과 소통을 더 하고, ‘X’의 의미로 기존 관습에 얽매여 잘못된 일과 반대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 확실한 반대를 할 것이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더불어 학교와 학생 그리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고자 ‘CROSS’를 선본의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CROSS 선본의 슬로건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학우들이 우리 학교 학생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자부심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Proud to belong’라는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두 번째는 CROSS 선본이 대학생활에서 학우들 본인의 목표와 학교생활 내에서 본인의 한계를 깨고, 총학생회 역시도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총학생회를 만들 수 있도록 ‘CROSS our limits’라는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CROSS 선본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권위를 보장하며 학우들의 애교심을 높이고, 더 높이 도전하는 학생 사회를 만들고자 출마했습니다.

2. 올 한해 제52대 ‘도약’ 총학생회(이하 도약 총학생회)의 공약 이행에 대한 평가
  박명훈(부 입후보자) : 말씀드리기 전 학생들의 투표로 당선된 도약 총학생회를, 총학생회를 준비하고 있는 CROSS 선본에서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의 일원이자 한 명의 학생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약 총학생회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복지 ▲교육 ▲소통 ▲제휴 방면에서 이전에 준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계획을 세웠으며, 다방면의 방식으로 학우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평생사제제도 졸업 필수학점 제외와 인권침해방지 가이드라인 제시, 초과 수강 신청 전산화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코로나19로 ‘개신대동제’ 대신 ‘온라인 소통제’를 기획해 학생들이 문화.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맡은 임무를 다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냄으로써 결과적으로 학우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총학생회비 투명성 확보 노력
  박명훈(부 입후보자) :  많은 자치기구가 학생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원인은 바로 학생회비 사용 내역 검정과 사용문서에 대한 의문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CROSS 선본은 당선될 경우 임기 시작과 동시에 공약과 정책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작성하고, 실제 공약과 정책을 이행하며 사용된 학생회비와 비교해 문서화시키는 방식으로 모든 학생회비 내역을 공개할 생각입니다.

4. ‘COVID-19 비상대책위원회’와 기존 도약 총학생회와의 차이점
  오태영(정 입후보자) : 올해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저희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우들은 처음 맞이하는 일상과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에 도약 총학생회에서 운영했던 코로나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우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정보 공지와 변경된 학사 일정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며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도약 총학생회는 코로나19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측과 협의하며 신속히 정보를 공지했지만, 너무나 긴박하고 유례없는 상황에서 학우들과 피드백을 할 여유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CROSS 선본이 구성할 ‘COVID-19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학교 측과의 협의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5. 핵심 5대 공약 소개 및 기울일 노력
  박명훈(부 입후보자) : CROSS 선본은 다양한 복지와 편의시설을 갖춰 학생 자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이에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한 건물 출입 시스템 개편 ▲컴퓨터 활용능력 필기시험 교내 유치 ▲학생들을 위한 소통창구인 학생 청원제 운영 ▲EMS 홈페이지 개설 ▲알 권리 보장을 위한 회의 과정 공개를 핵심공약으로 준비했습니다. CROSS 선본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전부터 공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또한, 공약과 관련된 교내 부서 및 시설과 공약 실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논의 과정을 통해 CROSS 선본은 실현 가능한 공약만 제시했고, 준비한 공약들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나아가겠습니다.

6. 모바일 학생증 이용 건물 출입 시스템 도입 공약의 실현성
  박명훈(부 입후보자) :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증을 발급받지 못한 신입생들, 학생증을 분실해 건물 출입에 불편함을 겪는 학우 등 현재 출입 시스템의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캡스 측에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한 건물 출입 시스템 구현이 가능한지를 문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학생과에도 여러 차례 문의한 결과 학우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는 긍정적인 답을 받았습니다. 개편에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학내 모든 출입구를 개편하기 위해서는 약 5,000만 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출입기기 한 대당 15~20만 원이 소요되며 각 단과대학의 공동편의시설과 주 출입구를 우선 교체할 경우 단대별로 대략 300만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CROSS 선본은 캡스 및 학생과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출입기기 교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7. 학생 청원제 공약의 실현성
  박명훈(부 입후보자) : 현재 도약 총학생회는 학우들과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와 SNS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질문 및 건의 사항이 있을 시에만 사용되는 일방적인 소통창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CROSS 선본은 공식적인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학우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생 청원 카테고리를 추가해 학우들과 자치기구의 원활한 양방향 소통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학생 청원제는 국민신문고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학우들에게 신속한 답변과 일처리를 통해 학우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 ‘재내기 오리엔테이션’ 공약의 실현성
  오태영(정 입후보자) : 새내기란 대학이나 직장 등에 갓 들어온 사람을 뜻합니다.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교내 건물 위치나 강의 정보 등 학교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오리엔테이션이 과연 신입생에게만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복학생, 다른 학교에서 우리 학교로 온 편입생 등 학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사람은 새내기 말고도 많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20학번 학우들이 학교를 알아가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CROSS 선본은 재학생에게도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재학생과 새내기를 합쳐서 ‘재내기’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됐고, ‘재내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변경된 개신누리에 대한 정보 제공 ▲휴학 신청 방법 ▲장학금 종류 안내 ▲졸업최소이수학점 ▲졸업이수모형 등을 CROSS 선본에서 먼저 공부하고 유튜브에 카테고리로 정리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9. ‘지역 거버넌스 사업’ 추진 공약의 실현성
  오태영(정 입후보자) : 거버넌스의 사전적 의미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어진 자원에서 모든 이해 당사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투명하게 의사 결정을 수행하게 하는 제반 장치입니다. 현재 우리 학교는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문제를 해결할 방안 모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CROSS 선본은 우리 지역 전통시장의 침체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생의 자발적인 시장 방문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통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데 CROSS 선본은 시장경제협의체와 협의해 시장 SNS 활성화 등 대학생들과 시장이 서로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청주 지역에 있는 다른 대학교들과 연합해 ‘전통시장 살리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고 청주시민, 지역대학, 학교, 그리고 제일 중요한 우리 학교 학우들이 지역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10. CROSS 선본에게 총학생회란?
  오태영(정 입후보자) : 총학생회란 투표를 통해 학우들이 만들어준 대표기관이며, 총학생회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우들과 단절돼 공약만 이행하는 총학생회가 아닌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가는 총학생회가 되고 싶습니다. 학우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에 대해 듣고 학교에 선도적으로 학우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학우와 학우, 학교와 학우, 지역사회와 학우를 연결하는 원활한 소통창구로 기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김진선 기자
wlstjs12369@chungbuk.ac.kr
배은영 기자
baeobabe@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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