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신문방송사 충북대신문 The Chungbuk Times 교육방송국
전체기사종합취업대학사회광장사람특집문화동영상뉴스포토&만평학술현상공모전문학
최종편집 : 2026.09.07 월 19:58
대학
대학 섹션
확대축소프린트
 박채연
중문에 켜진 빨간불
제 956 호    발행일 : 2021.03.29 

1.jpg

지난달 15일부터 청주시를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조정됐다. 이로 인해 오후 9시 이후 집합 금지 및 음식점 영업금지로 한산하던 중문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그렇다면 연일 국내 확진자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문의 방역수칙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을까? 이에 기자는 지난 15일부터 24일 사이, 총 3차례에 걸쳐 우리 학교 중문을 방문해 방역 사각지대는 없는지 현장을 점검해 봤다.


중문에서 발견한 방역 사각지대

  3월 15일 월요일, 처음 중문상권의 시작인 세븐일레븐을 지날 때 까지만 해도 취객은 고사하고 상점들마저 문을 닫아 마치 유령도시 같은 분위기였다. 한적한 거리를 지나 주점이 많이 모인 거리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그래도 월요일이라 그런지 거리에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주점 내부는 좀 붐비는 듯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과 상점은 방역을 잘 지키는 듯 했다.
  그러나 3월 19일 금요일은 월요일과는 그 분위기가 180도 달랐다. 중문 거리엔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사람들, 만취해 거리에서 구토하는 사람, 여럿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사람까지 진정 ‘코로나19 시국’이 맞는지 기자의 눈을 의심했다. 이런 행동들을 제지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다면 주점 내부는 안전할까? 답은 ‘아니다’였다. 기자는 지난 24일 수요일에 다시 중문을 찾아 사람이 제일 많은 주점 3곳을 취재했다. 시간은 새벽 1시. 사람이 많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분위기는 지난 주 금요일과 비슷했다. 사람만 좀 준 것 같은 거리에서 유독 눈에 띌 정도로 붐비던 곳은 ‘ㅊ’ 주점이었다. 주점 앞에는 담배피고 수다 떠는 사람들과 주점에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웅성거렸다.
  건물 외부에 있는 사람들은 차치하고, 일단 내부의 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해 잠시 들어가 보니 충격적이었다.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았다. 사업장 내 4인 이상 테이블에서 마주보고 앉을 경우 투명판 설치를 권고하고 있는데 이를 신경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였다. 그나마다행인 것인 QR코드 전자출입명부는 잘 작성하고 있었다.

  방역당국은 6주 넘게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고,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가 처음 국내로 유입되고 430일 만에 누적 확진자는 10만 명을 기록했다. 물론 타 지역에 비해 청주의 확진자는 많다고 할 수 없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다. 특히나 2030세대는 ‘조용한 전파자’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젊은층은 타 연령층에 비해 활동량이 많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감염 확산의 주범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힘든 시기에 모두가 긴장을 놓치 말고, 서로의 안전을 위해 경계하고 자제할 때 코로나19 걱정 없는 일상이 더 빨리 찾올 것이다.


박채연 기자
patty990303@chungbuk.ac.kr

2.jpg

#맨위 사진: 거리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가운데 사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
#맨아래 사진: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술집 내부의 모습.


목록보기
최근기사
D등급에서 9월 투표까지, 충북대·교통대 통...
학생들의 선의 노린 포교 수법, 개인정보 제...
<양심의 빈자리> 학내 공용공간, 잘 사용하...
고물가 시대, 학교 주변에서 찾은 가성비 밥...
원청교섭 나선 정부기관, 노란봉투법 현실은....
대학 More
D등급에서 9월 투표까지, 충북대·교통대 통합은 어디로
기술경쟁의 시대, 대학 특허는...?
현실 반영 못 하는 <선거시행세칙>, 학생 자치 신뢰 무...
통합안 부결, 총장 사퇴, 재 찬반투표... 우리 학교의 ...
끊임없는 논란 속 제58대 총학생회에 ‘PRO’ 선본 당선
생성형 AI, 대학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2025 개신대동제 B:LAST, 우리의 열정이 마지막까지...
충북대-교통대 통합, 지금의 진행 상황은?
충북대 김치찌개 4대천왕 - 우리가 사랑하는 김치찌개 맛...
우리 학교, 학생을 위한 2025년 예산 편성
전체기사 종합
취업
대학
사회
광장
사람
특집
문화
동영상뉴스
포토&만평
학술
현상공모전
문학
동영상뉴스
수습기자모집
PDF자료실
지난호보기
신문사 소개 기사제보 독자참여 개인정보 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28644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1,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발행인 : 직무대리 유재수 | 주간 : 이장원 | 부주간 : 신꽃비)

행정실 : 043-261-2934    충북대신문 : 043-261-2936    The Chungbuk Times : 043-261-2935    교육방송국 : 043-261-2953

Copyright ⓒ 2008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