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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우리가 걸어온 길, 앞으로 우리가 걸어갈 길 'Road&Background'
제 961 호    발행일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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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2021 개신대동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개신대동제의 이름은 ‘Road&Background’(이하 R&B)로, 우리 학교의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우리가 걸어온 지난 70년을 통해 새로운 길을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연, 가요제, 라디오, 다양한 이벤트 등 70년 동안 우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기념하는 행사들로 학내구성원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 R&B, 그 현장을 들여다보자.

몸은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R&B의 본격적인 개막식은 지난 26일 18시에 시작했으며 늘해랑, SIVA CREW, 푸른소리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채웠다. 또한 ▲우왕좌왕마왕 ▲보이는 라디오 ▲언택트 마라톤 ▲비대면 강연 ▲온라인 퀴즈대회 ▲총장님의 MBTI를 맞혀라 ▲70주년 숨은 그림 찾기:우왕이를 찾아라 ▲쿠비앤유 컵홀더 이벤트 ▲우왕! 스토리 릴레이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포함한 학생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달 26일 진행된 ‘우왕좌왕마왕’은 청주의 상징물들이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준비한 곡을 부르며 우리 학교 최고의 가왕을 뽑는 행사였고, 우리 학교 선배인 가수 홍경민(정치외교학과卒·95) 씨가 MC로 참여했다. 초청연예인으로 가수 2F가 공연하고 가요제 1등 학생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가 마련됐다. 27일 래퍼 이영지가 진행한 ‘보이는 라디오’는 학생들과 비대면으로 이야기하며 고민을 상담했다. 연예인 중심으로 진행됐던 이전의 축제 공연과는 달리 연예인과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대면 강연은 좋은연애연구소 김지윤 소장과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으며 실시간 방송으로 중계됐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으며 평소 학생들이 궁금했던 부분들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으로 축제가 이뤄지는 만큼 라이브 시스템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구축해 학생들이 원활하게 관람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CROSS 총학생회는 우왕좌왕마왕, 보이는 라디오, 비대면 강연의 방청객을 수용 가능한 인원에 맞춰 사전 모집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청주시의 ‘10월 개최 지역축제 및 행사의 전면 온라인 전환 개최’ 협조 요청에 따라 전면 비대면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대신 CROSS 총학생회는 기존에 방청을 신청한 학생들에게 ZOOM 입장 방청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언택트 마라톤과 충북대 게임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언택트 마라톤은 우리 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777명의 참가인원이 서로 각자 개인적으로 7.0km를 열정적으로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출발지점과 도착지점 없이 각자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달리고 싶은 곳을 다른 사람과의 접촉 없이 달렸다. 완주 후 해당 어플을 통해 주행 기록을 인증하면 메달과 기념품이 주어졌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온라인 퀴즈대회인 ‘충북대 게임’이 열렸다. 게임에는 1부 70명, 2부 70명 총 140명이 참여해 시사 상식, 학교에 대한 정보 등 넓고 다양한 문제를 풀었다. 1부와 2부에서 마지막까지 퀴즈를 푼 2명은 각각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중도 탈락자역시 끝까지 참관한 전원은 소정의 상품과 함께 우왕이 굿즈를 받았다.
  이번 2021 개신대동제 ‘R&B’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비대면으로 진행됐는데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덕에 많은 학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 코로나19 팬데믹 하에서 맞이한 두 번째 축제여서 그런지 지난해보다 축제에 대한 홍보가 잘됐고, 참여도 역시 높았다. 하지만 여전히 대면으로 축제를 즐기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아 있다. 내년에는 코로나19의 제약 없는 더욱더 활기찬 개신대동제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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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제 우승자 경휘수(안전공학과·16)
  3년 연속으로 개신대동제 가요제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항상 우승을 놓쳐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우왕좌왕마왕 가요제를 통해 바라던 우승을 하니 매우 기쁩니다. 많은 지인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줘 다시 한번 이 인터뷰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가요제 3등 이하얀(국어국문학과·20)

  본선에 함께 진출하신 모든 분이 가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실력자셔서 제가 여기에 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뻤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기대와 응원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무대에 올랐어요.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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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 무대 참가자 신승철(생물교육과·19)
  개신대동제를 통해 동아리를 더 알릴 수 있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무대에 설 기회도 흔치 않아 참여했어요.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온라인으로 많은 학생의 응원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동아리원끼리 더욱 돈독해져서 즐겁고 기쁩니다.

# 동아리 무대 참가자 유수민(간호학과·18)

  개신대동제 무대에서 저희 SIVA CREW가 축하 공연을 하면 흥을 돋우는 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참여했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는 바람에 긴장해서 아쉬웠지만 이러한 무대를 서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재밌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고 모든 학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에서 대면으로 춤추고 환호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유튜브로 관람한 안혜진(국제경영학과·20)
  처음에는 비대면 축제라고 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호기심에 잠깐 보려던 축제를 이틀 내내 챙겨보게 됐네요.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져서 내년에는 모두가 한자리에서 더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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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는 라디오’ 사연 당첨자 김진회(정보통신공학부·16)
  저는 평상시 학교 축제에 관심이 많아 관련 이벤트는 빠짐없이 다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보이는 라디오’ 소식을 접하고 이 이벤트는 너무나 자신 있었기에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특별했던 사연을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면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가장 많이 이야기했던 사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1등 사연으로 뽑히고 나니 다른 학생들에게 제 사연을 들려주는 게 좀 민망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상품도 받고 무대도 참여하게 돼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MC분들과 게임을 했을 때 제가 게임을 너무 못해 많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난해에 총학생회 임원으로서 축제를 기획했던 경험이 있어서 총학생회가 얼마나 어렵게 축제를 준비했을지 짐작이 되는데 정말 잘 만들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 하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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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택트 마라톤’ 참가자 최강(정보통신공학부·21)
  기념품도 욕심나고, 더 추워지기 전에 학교에서 한번 뛰어보고 싶어서 참여했어요. 또 행사의 취지와 70주년을 기념해 777명이 7km를 달린다는 설정도 재밌게 느껴졌어요. 언택트 마라톤인 만큼 시간과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아, 많은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제 컨디션에 맞춰 달린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비대면 수업이 많다 보니 캠퍼스를 돌아다닐 기회가 거의 없는데, 달리면서 캠퍼스 내의 다양한 장소를 직접 둘러본 것도 좋았고, 답답한 비대면 상황을 뿌리치고 잠시나마 고민 없이 시원하게 달려서 상쾌했어요.

# 온라인 퀴즈대회 ‘충북대 게임’ 참가자 이상민(국제경영학과·20)
  이번 개신대동제에서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충북대 게임'을 진행한다고 해서 바로 참여했습니다. 게임은 상식이나 학교에 관련된 퀴즈들로 이뤄져 있었는데, 은근히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라 풀기 어려웠어요. 비록 중간에 탈락하긴 했지만, 게임 진행요원들의 재미있는 진행과 다른 참가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참가자 모두 즐길 수 있었던  기분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다음 축제에도 이렇게 학생들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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