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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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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기획>취업대란 속 CEO되기
제 802 호    발행일 : 2009.03.30 
창업 전 사업 타당성 검토는 필수
정부의 다양한 창업 지원 제도 숙지해야
 <편집자주> 급격하게 변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오늘날의 대학생들은 취업의 길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하는 경우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취업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장기간 고용의 안정을 보장받는 것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해 취업 포털 커리어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대학생 936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30일까지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46.2%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응답했다. 2006년도 같은 시기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62.8%, 2007년도에는 57.9%로 2년 동안 취업률은 16.6%가 낮아졌다. 이번 사회부 기획에서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대학생들에게 창업이라는 색다른 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창업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하며, 창업 지원 법률과 제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창업 시 유의할 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조사해 보았다.


창업의 종류와 기본 과정

 창업은 중소기업 창업, 벤처 창업, 그리고 소상공인 창업 세 종류로 나뉜다. 먼저 중소기업 창업은 중소기업 기본법시행령의 기준에 속하는 기업으로 상시 근로자 수, 자산 규모 등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속하는 기업의 창업을 말한다. 벤처(venture)창업은 영어 어원 그대로 모험적 창업을 의미하며 흔히 아이디어 창업이나 IT 기술 관련 창업을 의미한다. 소상공인 창업은 업종별로 5인 또는 10인 미만이 하는 창업을 의미하며 자영업 창업이 이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창업을 위해서는 ▲기업 목적의 정의 ▲사업 아이디어 탐색 ▲사업성 분석 ▲인적ㆍ물적 자원의 조달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과정을 통해 사업을 개시하게 된다. 여기서 기업 목적의 정의란 단순히 이윤 극대화가 목표가 아니라 사회적 이념에 맞는 창업 이념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사업 아이디어 탐색은 부족한 공급 및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하게 하며 기존 상품과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아이템인가에 대한 조사를 의미한다. 또한 사업성 분석은 수익성ㆍ시장성ㆍ기술성 분석을 통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인적ㆍ물적 자원의 조달 중에서 물적 자원의 조달은 소요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사업계획서 작성은 사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후에 사업을 개시하게 된다.


사업계획서 이렇게 써라

 사업계획서란 사업을 시작하기 전, 현재와 미래 사업에 관한 판단 사항을 수치화한 것을 말한다. 이는 사업을 하는 도중에 달성해야 할 목표 및 업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며 불확실한 위기에 대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 의사 결정의 지침서가 된다. 일반적으로 사업계획서는 내부용과 외부용으로 구분되는데 내부용은 자신이 사업 추진 시 목표 달성을 위한 판단 자료로 사용하며, 외부용은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거나 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얻도록, 또는 혁신형 기업 인증 획득 등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사업계획서에는 사업 타당성 분석, 시장조사 및 분석, 사업 채산성 분석, 위험도 및 특수 고려 사항, 재무 계획 등의 요소가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업계획서 작성 시 고려할 점은 사업의 개요를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며 ‘내가 왜 사업을 하는가’, ‘사업의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가’ 등의 기초적인 요소를 상세하게 기재하는 것이다.


<사업계획서 작성 시 필요한 요소>

 

사업 타당성

ㆍ시장 진입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며 시장 환경은 어떠한가?

ㆍ기존 제품에 대한 비교 우위는 어느 정도인가?

ㆍ적정 수익률 확보를 위한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ㆍ소요 자금의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자금 능력은 어떠한가?

시장조사

ㆍ목표 시장은 어느 곳이며 시장 규모는 어떤가?

ㆍ시장의 성장성은 어느 정도이며 경쟁 정도는 어떤가?

ㆍ예상 시장 점유율은 어느 정도인가?

사업 채산성

ㆍ예상 수익(총이익 및 경상이익)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ㆍ손익분기점을 지나는 시기는 언제인가?

위험도 및

특수고려사항

ㆍ현재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

ㆍ예상되는 위험요과 대응 방안은 어떤 것이 있나?

재무 계획

ㆍ얼마나 신뢰성 있게 재무 계획을 설계하였는가?


창업 시 알아야 할 법 제도

 창업 시 가장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법은 중소기업 창업을 위한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이다. 창업의 개념, 창업의 범위, 중소기업의 개념 등 기본적인 창업에 대한 사항이 규정되어 있으며 또한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 창업을 계획할 때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대학 실험실 창업, 대학 내 신기술창업 집적지역 지정, 신기술창업 전문회사 설립, 창업보육센터 지원 등 벤처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 규정이 마련돼 있다.

 소상공인(자영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알아두자.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의가 규정되어 있으며 상법상 법인 회사를 설립할 때 자본금이 5천만 원 이상 있어야 하지만 이 법에 따르면 5천만 원 미만도 법인 회사 설립이 가능하다.

 끝으로 세제상의 지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할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을 참고하면 된다. 창업 기업에 대한 금융 세제상의 지원을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조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창업자에 대한 규정이 있어서 창업 기업에는 필수적인 법이다. 법인세, 소득세, 재산세, 취ㆍ등록세 등의 감면 규정이 있으며 최고 5년 동안 면제 또는 감면된다.


대학생을 위한 창업지원제도

 중소기업청(http://www.smba.go.kr)에서는 현재 대학생 창업 강좌, 창업 동아리 우수 창업아이템 개발 지원, 중소 벤처 창업경진대회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대학생 창업 강좌에 대한 지원은 창업 관련 과목을 전공 또는 교양과목으로 개설하고자 하는 대학들에 한해 한 학기당 1개 강좌를 운영할 수 있도록 4~5백만 원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한 학기당 총 50개 강좌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 현재 우리 학교를 제외한 청주 지역 모든 대학이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창업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2학기 신청은 4월경에 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창업 동아리 우수 창업 아이템 개발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창업 동아리 지원은 총장 또는 학장의 추천을 받은 창업 동아리에 대하여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심사 및 평가해 동아리당 3~5백만 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매년 3월에 공고하며 올해는 이번 달 20일 마감됐다. 우리 학교는 경우 이번에 1개 동아리가 창업 동아리 지원 사업에 지원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지원센터(http://www.sbdc.or.kr)에서는 예비 창업자 및 업종 전환  예정자를 위해 성공 창업 패키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업종별 창업 및 운영에 관한 이론, 실무 교육, 현장 실습,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 창업자는 80시간, 업종 전환 예정자는 30시간의 교육을 받으며 3월 16일부터 4월 8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창업, 이것만은 주의하자!

 창업을 하기 전 사업 타당성 검토는 필수라고 한다. 사업 타당성 검토란 사업을 시행하기 이전에 특정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사업 추진 능력, 기술성, 시장성, 수익성, 자금 수지 계획 등을 외부 전문가에 의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박종선 주무관은 “창업 타당성 검토를 하지 않고 창업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유럽 및 선진국에서는 현재 사업 타당성 검토를 법제화해 놓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사업 타당성 검토 시 국가에서 70%의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많은 창업가가 창업 시 정부 지원 정책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창업 전에 다양한 지원 제도를 숙지해 창업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창업적성 자가 진단표>

1. 스스로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2. 승리를 위해 타인과 경쟁하기를 좋아하고 모험심이 강하다.

3. 미래의 기대 이익을 위해 저돌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4. 업무 추진에 있어 속도 있고 명확하다.

5. 경쟁을 위해서는 허세도 부리고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6. 과거 사실에 연연하지 않고 현실에 충실하다.

7. 먼저 일을 시작하고 나중에 알리는 경향이 있다.

8. 주관이 강하여 타인의 방식이 아닌 내 방식대로 일한다.

9. 대가성에 구애 받지 않고 성취감 때문에 일한다.

10.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 방법을 반드시 찾아낸다.

11. 호기심과 도전 정신이 강하다.

12. 타협은 금물이고 독자적 행보만이 사업 성공의 길이다.

13. 타인의 간섭에 대해 자기 방어적 기질이 있다.

14. 명령 체계를 싫어하며 조직 구성원보다 프리랜서를 좋아한다.

15. 주변의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이 열심히 일하기를 희망한다.


<창업준비 자가 진단표>

1. 사업가로써 도덕성과 윤리관을 가진 기업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2. 창업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가?

3. 소비자의 욕구와 나의 사업 아이템이 부합하는가?

4. 사업가로서 기본 체력과 건강 상태는 좋은가?

5. 가족들의 성원과 관심은 어떠하며 가족의 신뢰는 높은가?

6. 창업 시 필요로 하는 법률제도에 관해 알고 있는가?

7.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가?

8. 고객을 끌어들일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9. 물적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가?

10. 창업 과정을 도와주는 단체를 알고 있는가?


<평가방법>

불일치 1점, 대체적으로 일치 2점, 거의 일치 3점

<결과 및 판정>

-창업적성 자가 진단표

40점 이상은 창업가 기질 상, 39점~35점은 창업가 기질 중, 30점 이하는 창업가 기질 하

-창업준비 자가 진단표

25점 이상은 창업 준비 상, 24~20점은 창업 준비 중, 20점 이하는 창업 준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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