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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준덕
[충북대인사이드] 생각의 변화를 통해 한걸음 전진하다
제 871 호    발행일 : 2013.12.03 
취업 컨설턴트 신현우 선배(컴퓨터공학과卒·03)

많은 연예인들과 스타강사들의 강연이 유행처럼 줄을 잇는 요즈음. 우리 학교 출신 선배 중에서도 스타강사들 못지않게 강연을 하고 있는 선배가 있다. 강연과 더불어 취업 컨설팅을 통해 만나는 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신현우(컴퓨터공학과卒.03)선배를 만나봤다.


 

  집안사정으로 인해 가족 중에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없던 그는 부모님께 학사모를 씌워드리겠다는 꿈을 지니고 대학에 입학했다. 남다른 각오로 입학한 그는 평범한 학교생활을 거부하고 남들과 다른 경험들을 쌓을 수 있는 대외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가 해온 여러 활동 중 그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창조캠퍼스 활동을 가장 기억에 남는 대외활동으로 꼽았다.
  “창조캠퍼스 활동을 통해 졸업하기 전부터 서울대학교, 명지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됐어요. 이 활동을 통해 학교를 다닐 때부터 남들과 다른 경험들을 접할 수 있었죠”
  창조캠퍼스 활동에 참여하면서 그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포럼에 참여해 자신의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사람 간의 소통에 대해 알아간 활동이라 할 수 있어요. 이 활동 덕분에 자연스럽게 여러 학교에서의 만남이 이뤄지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게 됐죠”
  대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반면, 그의 학점관리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의 졸업 시 학점은 3점도 채 되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학점에 연연하지 않았다.
  “학점이 낮고 토익점수가 없다고 해도 저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남들의 스펙과 서류에 휩싸이지 않고 저만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죠. 꼭 좋은 스펙, 높은 점수만이 나를 평가하고 인정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그는 창조캠퍼스 활동과 여러 대외활동들을 통해 쌓은 경험들과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얻은 노하우들을 통해 직접 학생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취업컨설팅을 시작했다. 창조캠퍼스 활동 경험을 토대로 여러 대학교를 찾아다녔던 그는 많은 학생들을 만나게 됐고, 오히려 우리 학교 학생들보다 타 학교 학생들의 취업컨설팅을 처음으로 지도해줬다. 타 학교 학생들에게 먼저 능력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취업컨설턴트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서울대와 명지대, 여러 의대 쪽으로 강연을 하게 되면서 저의 어린 시절과 시각의 변화에 대해 얘기했어요. 스펙과 점수만이 취업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의 모습을 통해 얘기하고 싶었어요. 전 흔히들 말하는 좋은 스펙들, 자격증들이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죠. 생각의 변화를 어필하고 싶었어요”
  그는 타 대학교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취업준비 컨설팅을 시작했다.
  “대학생들을 상대로 컨설팅할 때는 처음에 그 학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분야에 대해 꿈이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해요. 구체적인 분야와 지원의지를 알아야 그에 맞는 준비들이 이뤄지기 때문이죠.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자신의 강점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컨설팅 초기 과정에서 그 학생의 강점을 알아내고 그에 맞게 구체적인 분야를 설정하게 된다면 최종적으로도 좋은 결과들이 이뤄졌어요. 학생들도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강점을 알고 전보다 능동적으로 임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는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고등학생들을 만나 그들을 자신의 컨설팅의 상대로 지도해갔다.
  “사실 대학생들을 상대할 때보다 고등학생들 상대로 컨설팅을 시작할 때 더욱 열의를 가지고 임하게 돼요. 고등학생들이 대학생들보다 발전가능성이 더욱 많기 때문이죠. 대학생들은 컨설팅에 임할 때 이미 다른 사람들의 스펙에 비교하면서 움츠려있어요. 하지만 고등학생들은 제가 이끌어가는 대로 잘 따라올 자세가 돼있기에 제가 투자하고 지도한 만큼 이상으로 결과물들이 만들어지죠” 
  마지막으로 그는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소한 자신의 결정에 목적의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목적과 수단이 제대로 구분되어야 한다는 거에요. 목적은 최종 결론이고 수단은 일종의 가지치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외활동을 정말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대외활동을 하며 여러 지역에 가보는 시간들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알 수 있어요. 이런 활동과 시간들을 통해 다양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확신해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묻자 그는 다양한 곳에서 학생들을 만나 취업 컨설팅해나간 경험을 살려 앞으로 소셜 엔터프라이즈 아카데미를 만들어 많은 학생들을 강점과 그들의 열정을 찾아 적극적인 취업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이뤄가고 싶다고 밝혔다.
 

장준덕 기자
wnsejr94@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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