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면 대면 수업으로 소란하던 2022년 1학기도 어느새 종강을 코앞에 두고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이번 학기를 어떻게 보냈고, 또 어떤 마음으로 마무리하고 있을까? 이번 ‘충북IN’에서는 6명의 충북대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처음 대학생이 됐을 때는 설레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요. 막상 대학에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재미있긴 한데, 아직 많이 못 즐겨본 것 같아서 아쉬워요. 대학생활은 모든 걸 혼자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등학교 생활과는 완전히 달라요. 배우고 싶은 것만 배우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종강하면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꼭 가보고 싶어요. 코로나19 전부터 코타키나발루로 엄마와 함께 모녀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갔거든요. 종강하면 시간도 많이 생기고 이제 코로나 방역수칙도 많이 완화됐으니, 여행을 꼭 가고 싶어요. 여행 다녀와서 동기부여도 받고, 힐링도 하고 생각 정리도 하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 싶어요. 또 중어중문학과인 만큼 중국어 공부도 열심히 할 거예요.
원하는 학과를 다니게 돼서 만족스러운 대학 생활을 보냈어요. 중고등학교 때는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예를 들면, 동기들이랑 술을 마신다거나 과팅을 나가거나 하는 일들이요. 또 의예과 특성상 대학을 졸업하면 대학 선배가 바로 직장 선배로 이어져 다른 학과들보다 학과 선배들이랑 유난히 더 끈끈한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한 인턴, 레지던트 선배를 만날 기회도 있었는데 그런 자리가 조금 신기했어요. 그리고 워낙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시험공부를 할 때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친구들한테 물어볼 수 있어 편하더라고요. 물론 성적이 나올 땐 단점이 되지만요. (웃음) 방학 때는 혼자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요. 혼자 국내 여행을 가본 경험이 있는데, 혼자 가는 여행만의 새로움이 있더라고요. 심심하긴 하지만 그만큼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어요. 방학 때만큼은 학업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올해부터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대면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원래 대면 수업을 피하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이었어요. 하지만 막상 대면 수업을 하게 되니까 사람도 많이 만날 수 있고, 친해질 기회도 많아져서 좋더라고요. 1학년 새내기였던 2018년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아, 요즘엔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아서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커요. 물론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게 어렵긴 하지만요. 종강하고 나서는 여행을 가장 먼저 가고 싶어요. 학기 중에는 근로와 대외활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냈더니 피로가 많이 쌓였어요. 이 피로를 여행으로 풀고 싶어요. 또 영어 공부도 시작해보려고요. 이제 3학년이라 슬슬 토익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올해부터 전면 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3년 만에 해오름제, 체육대회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서 기뻤고요. 많은 학우가 관심을 두고 참여해주셔서 학회장으로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 학기에도 재미있고, 행복하고, 멋진 농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방학 중에도 농대생들을 위한 농촌 봉사 활동을 계획 중이랍니다.
남은 학기 동안은 학우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기말고사를 열심히 준비할 거예요. 학과 특성상 실습도 많고, 학생회 업무도 많아서 상대적으로 학업에 집중하기 힘들지만, 학업적인 측면에서도 원예과학과 학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강의실에서 동기들을 만날 수가 없었는데요. 4학년이 돼서야 함께 수업을 듣게 되니까 다시 1학년이 된 것처럼 새로워요. 전면 대면 수업으로 올해부터 학교 행사도 다시 늘은 김에, 마지막을 불태우자는 마음으로 많이 참여하려 해요. 또 제가 가고 싶은 진로를 찾았는데, 성적이 굉장히 중요한 직업이거든요. 그래서 좀 불안하고 긴장돼요. 코로나 학점 인플레이션도 없어졌고, 기말고사랑 졸업시험이 겹쳐서 더 부담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강의도 더 열심히 듣고 확실하게 공부할 계획이에요.
종강하면 여행을 꼭 가고 싶어요.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여행을 못 가기도 했고, 취업 전에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요. 가장 젊고 예쁠 때 여행하면서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제주도도 좋고, 일본, 유럽도 좋아요. 계획 없이 편하게 관광하며 힐링하고 싶어요.
제가 2학년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나요. 제게 후배가 생겼다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아요. 한 학기가 끝나가는 게 후련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종강 후에 본가로 돌아가는 친구가 많을 걸 생각하면 시원섭섭해요.
종강하면 일단 잠부터 푹 자고 싶어요. 학기 중에는 과제도 하고, 대학생활을 즐기느라 잠이 부족했거든요. 또 필라테스랑 산책도 하면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보려고요. 그림도 그리고, 글램핑도 갈 거예요. 어느 정도 놀고 나면 다시 공부도 해야겠죠? 아직 진로가 뚜렷하지 않은 상태라 컴활, 한국사, 토익 등 다양하게 준비하려 해요. 물론 그 전에 곧 있을 기말고사 준비부터 열심히 해야겠죠. 제 주변 아동복지학과 친구들을 보면, 타인을 돕는 일을 좋아하고 성실한 친구가 정말 많아요. 그래서 저도 이번 기말고사는 이 친구들과 함께 성실하게 준비할 계획이에요.
김지원 기자
j1won@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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