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현재, 대학생들의 민중 운동 모습은 어떨까? 각종 매체의 발달로 정치 참여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와 확연히 다른 민중 운동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에게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시위보다 친숙한 것이 바로 ‘촛불’이다. 지난 4월 청와대 입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는 한국대학생연합의 주도하에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전국 대학생 대표자 20명의 삭발식과 촛불 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촛불집회는 네티즌들의 제안에서 시작되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된 새로운 시위 문화이다.
대학생들이 카페나 블로그에 어떤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올려 다른 이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참여 방식이다. 지난 2일 서울역에서 열린 촛불 1주년 집회에 참여한 네이버 아이디 ‘bsmbsh1’의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집회를 통해 정부의 진가를 깨닫게 되었다. 서울에 와서 제대로 현장학습을 한 기분이다”라며 참가 소감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다른 네티즌들도 댓글을 달아 서로의 생각을 교환했다.
또한 오늘날의 대학생들은 인터넷으로 투표나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오마이뉴스’와 같은 인터넷 신문에서 대학생 기자로서 직접 기사를 쓰기도 하며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을 편집해 UCC로 만들어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도 한다.
이렇게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오늘날 대학생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민중 운동의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다.








임애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