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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연
2024년 우리 학교를 이끌어 갈 제56대 총학생회 ‘개화’
제 977 호    발행일 : 2023.11.27 
안채환(경영정보학과·19) 회장과 이승렬(고고미술사학과·18) 부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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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개회' 선본.

1. 선본 소개 및 출마 배경

안채환 ‘개화’는 ‘새로움을 열다’라는 뜻을 가진 ‘개신’에서 새로움을 여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기존 ‘바꾸기 어렵다’라고 말하는 여러 학내 의제에 대해 학생이 원하면 스스로 바꿀 수 있는, 학생이 주인인 진정한 대학을 만들고, ‘피워내다’라는 말이 어울리도록 아름답고 눈부신 ‘꽃’과 같은 대학 생활을 개신 학우분들과 함께 피워내고자 합니다. 이 두 의미를 모두 담은 개화가 선거운동본부의 명칭이자 개화의 목표입니다.
  올해는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인해 학우분들께서 개신에 발을 딛은 이래 가장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은 뒷전이었던 대학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과 학생 의견이 무시되었던 비민주적인 투표 방식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개화의 목표인 ‘학생이 주인인 진정한 대학으로 변화’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학생이 가장 큰 목소리를 내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포함해 학생의 의견이 대학 사업 및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공약 사업을 수립해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2. ‘개화’ 총학생회 선본만의 가치관

이승렬 개화의 핵심 가치관이자 지향점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입니다. 학생이 대학의 주인이 돼야 대학을 진정한 진리의 상아탑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과정에서 학생은 뒷전이었고, 권력은 우리의 목소리를 묵살시켰으며 학생의 의견은 비민주적인 투표 방식에 의해 반영될 수 없었습니다. 내년엔 교통대와의 본격적인 통합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올해와 같은 모습이 다시 반복된다면 학생이 우선이 돼야 하는 사업에서 학생이 피해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이 가장 큰 목소리를 내고 학생의 의견이 대학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개화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대응 과정에서, 학생-교수-직원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총학생회 공약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개화하는 과정에서 ‘학교의 주인은 학생’을 무엇보다 우선순위로 삼아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3. 핵심 공약 소개

안채환 개화의 핵심 공약은 ▲학생이 우선인 글로컬대학30 사업 ▲시험기간 신도서관 24시간 운영 ▲성적 정정 신청 시스템 ▲학생 피해 문제 대응 체계화 ▲수강 취소기간 연장 ▲찾아가는 총학생회 총 6가지입니다.

4. 찾아가는 총학생회 공약의 실현성

안채환 해당 공약은 총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공약입니다. 해당 공약은 분기별 진행 예정이나, 학우들이 필요로 하다면 그리고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같이 학우들의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 진행과 관련해 언제나 학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단순 건의 사항을 듣는 의견 수렴의 장이 아닌, 다양한 학내 여러 의제에 관해 토론을 진행하며 학생 사회와 대학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므로 높은 참여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총학생회 알리기, 이벤트 부스 등과 함께 진행해 활발하게 찾아가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5. 시험기간 중앙도서관 신관 24시간 운영 공약의 실현성

이승렬 해당 공약에 대해 도서관에 문의한 결과, 신관 24시간 개방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며 인력, 방범 등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또한, 시험 기간 이외에는 이용률이 저조해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답변도 받았습니다. 이에 개화는 도서관 이용률이 높은 시험 기간을 기준으로 삼아 대학평의원회, 재정위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예산 확보를 적극 요청하고,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인력(필요시 총학생회 임원 직접 근무), 방범 대책 마련을 진행하겠습니다. 이용률이 저조한 평소 기간이 아닌 이용률이 높은 시험 기간을 기준으로 삼아, 이 공약의 배경과 필요성을 학교 측으로 적극 전달한다면 24시간 개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수강 취소 기간 연장 공약의 실현성

안채환 해당 공약에 대해 학사지원과에 문의한 결과, 최대 2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강 취소 권리 보장도 중요하지만, 취소하지 않고 남아 있는 학생과 교원에게 있을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는 답변도 받았습니다. 이에 개화는 최대 연장 가능 기간이 아닌 원활한 교육 및 학사 운영을 위해 기존 2일에서 5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개화는 수강 취소 기간을 연장함과 동시에 남아 있는 학생이 피해받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수립해 공약을 이행하겠습니다.

7. 성적 정정 신청 시스템 구축 공약의 실현성

안채환 해당 공약에 대해 학사지원과에 문의한 결과, 시스템 구축 시 예산 확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구체적인 성적 정정 신청 방안을 정하는 것이 큰 과제일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착오와 오류가 있는 성적을 바로 잡는 성적 정정 신청은 학생의 당연한 권리지만, 성적 산출도 교원의 당연한 재량입니다. 따라서 학생의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교원의 재량을 침해하지 않고 구체적 정정 신청 방안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 공약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개화는 학사지원과 및 교수회와 꾸준한 협의를 진행해 성적 정정 신청 시스템의 배경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교원의 재량도 침해하지 않으면서 학생의 권리도 보장받을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8. 학생이 우선인 글로컬대학30 사업 공약의 실현성

안채환 교통대와의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해당 공약은 반드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우리 학교 학생이 피해받지 않도록 그리고 학생을 보호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하는 공약입니다. 내년 11월 제출을 목표로, 학우들이 걱정하는 교명 변경, 졸업장 분리, 캠퍼스 재배치를 포함해 여러 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뤄집니다. 고창섭 총장님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요구문(교명 변경 無, 졸업장 분리, 의사에 반하는 캠퍼스 재배치 無) 확인 서명을 하셨지만,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교통대는 ‘교명 제정이나 학사조직 개편 등에 있어서는 기 합의된 통합 원칙에 따라 등가와 동수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창섭 총장은 해당 위원회에 학생 투표로 선출된 학생 대표를 참가시켜 논의 과정에 적극 학생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으므로, 개화는 해당 위원회에 적극 참가해 학생이 우선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올해처럼 학생이 뒷전인 모습이 다시 보인다면 우리 학교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로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겠습니다.

9. 개화에게 총학생회란?

안채환 총학생회. 말 그대로 모든 학생을 대표하는 학생회입니다. 개신 학우들의 직접 선거로 정당성을 학우들에게 인정받고, 학우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대변하기 위해 개신 학우를 대표해 학우들과 그리고 대학과 학내 여러 의제에 대해 함께 얘기하고 고민해 학생 사회와 대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개화가 생각하는 총학생회입니다. 총학생회는 말로만 학우들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학우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수렴한 학우들의 의견을 학교에 확실하게 전달해 우리 학교가 학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만들어 나가는 학생 사회와 학교가 추진하는 우리 학교의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조력자와 비판자의 역할도 해야 합니다.

10. 개화 선본이 바라는 새로운 우리 학교의 모습

이승렬 올해 우리 학교는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72년 대학 역사가 바뀔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인 ‘대학 간 통합’이 학생의 목소리를 듣지 않은 채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우리의 자부심인 ‘충북대학교’ 교명이 바뀔 수 있고 1951년 도민의 열망으로 개교한 우리 대학의 역사가 바뀔 수 있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바뀔 수’ 있을 뿐 아직 바뀌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의 교명과 역사는 우리가 직접 지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올해와 같은 모습이 다시 발생한다면 우리 개화가 앞장서서 학우들과 함께 맞서 싸울 것입니다. 학생이 우선인, 학생을 위한 방향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추진되는 새로운 충북대학교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학교에 목소리를 전달하기 전에 학교가먼저 학생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돼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기 어려웠던 올해와 다르게, 1년 만에 다시 출범한 총학생회이니만큼 학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의 질 향상과 사회에 첫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하는 ▲취업 사업, 대학 생활 중 당연한 권리가 당연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 사업, 기억에 남는 대학 생활을 위한 ▲문화 사업, 더 나은 일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복지 사업,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한 ▲소통 사업,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시설 및 ▲안전 사업, 학우들이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개신대동제 사업, 쾌적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생생활관 사업을 개화는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총학생회로서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총학생회가 이끌어가는 우리 학교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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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6대 총학생회로 당선된 '개회' 선본의 안채환(경영정보학과·19 회장(왼쪽)과 이승렬(고고미술사학과·18) 부회장(오른쪽).


김시연 기자

rlatldus0520@cb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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