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우리 학교에서 개신대동제 <APERIO>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APERIO>는 우리 학교의 건학 이념인 “Nova Aperio”(開新)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것을 깨우치고 펼친다’라는 의미의 축제 명으로, 학내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해 더욱 의미가 깊다.
개신대동제 <APERIO>는 개신문화광장과 사회과학대 앞 도로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채로운 부스와 이벤트로 진행됐다. 굿즈 판매 부스에서는 ‘우왕이 키링’, ‘APERIO 반다나’ 등 특별 제작된 축제 굿즈가 인기를 끌었으며, 넓은 공간에 마련한 ▲우왕이의 낙서장 ▲우왕이의 럭키 코인’ 코너도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스탬프 투어 ▲멍때리기 대회 ▲레이저태그 서바이벌 ▲우왕이의 사건일지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먹거리 존은 28일에는 밤 11시까지, 29일과 30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간식을 제공했다. 플리마켓에서는 17개 부스가 참여해 핸드메이드 제품과 소품을 판매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온라인에서도 사전 퀴즈 이벤트, 인스타그램 필터 이벤트 등을 진행해 많은 학생의 축제 참여를 독려했다. 축제에서 다채로운 부스를 경험한 공서연(환경생명화학과·24) 학생은 “부스 존을 돌아다니며 미션에 성공해 상품권을 받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 참여한 대학 축제인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 둘째 날부터는 개신대동제의 하이라이트인 무대 행사를 시작했다. 개막식을 마치고 예선을 통과한 8팀이 ‘우왕가요제’에 참여해 무대를 꾸몄는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이영빈(경영학부·19)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이어 ‘#안녕’, ‘레게 강 같은 평화(하하&스컬)’, ‘하이라이트’가 초청 가수 무대에 올라 뜨거운 환호 속에 공연을 마쳤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라인 필하모닉’의 지브리 OST 연주를 시작으로 밴드 동아리 ‘블랙홀’과 ‘소용돌이’, 댄스 동아리 ‘SIVA크루’, 응원단 ‘늘해랑’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더윈드’, ‘기리보이’, ‘다비치’, ‘창모’, ‘펀치’가 초청 가수로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다비치’와 ‘펀치’는 예정됐던 ‘QWER’의 공연이 멤버의 건강상 이유로 취소되면서 새롭게 합류했다.
동아리 공연에 참여한 ‘SIVA크루’ 부원 이예린(소프트웨어학부·24) 학생은 “동아리 무대에 설 수 있어 뿌듯했다. 시험 기간과 겹쳐 아쉬웠지만 관객들의 호응 덕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프랑스에서 온 교환학생 마태호(국제경영학부·24) 학생은 “프랑스에서는 이런 축제가 없어서 크게 기대하고 참여했는데, 실제로 한국의 대학 축제를 경험해 보니 열정적인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 초청 가수 ‘창모’가 던진 인형을 받았던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지만, 학생들 사이에선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 학생들은 초청 가수 공연 입장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SNS‘X’(옛 트위터)에는 초청 가수 입장 팔찌를 양도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는데, 이는 입장 팔찌가 느슨하게 채워져 다른 사람에게 양도가 쉬웠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선점한 관객이 많았는데 이를 규제하는 조치가 미흡해 다른 관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화장실에 다녀오는 등의 이유로 규칙을 위반하는 학생이 있었고, 입장 시 가방 검사와 팔찌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외부인이 재학생 존에 들어오기도 했다. 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인증 절차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재학생 구역에 외부인이 들어오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러 가지 아쉬움도 남았지만, 축제를 통해 많은 학생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APERIO’라는 이름처럼 앞으로 더 새롭고 다채로운 대학 축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해 본다.
사진ㅣ장윤서·전지훈 기자
글ㅣ전지훈 기자
jihun9670@chungbuk.ac.kr

▲ 우왕가요제 시상식

▲ 소용돌이 공연

▲ 펀치

▲ 기리보이

▲ 하이라이트

▲ 창모








전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