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부매일 신문의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인 무역학과(1997년 국제경영학과로 변경됨) 79학번 신문사 25기 정문섭씨를 사회대 4층에서 만나 인터뷰 했다.
Q.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중부매일의 논설위원과 사단법인인 성공자치 연구소 소장을 맡아 위탁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도 행정학과 박사과정과 취업특강,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강의 등을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에서도 매년 최고 경영자과정과 종합인력개발원에서 하는 교육과정에 ‘우연한 성공은 없다’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으며, 중부매일 논설위원으로 일주일에 논설 3편과 ‘아침을 열며’라는 코너에 칼럼을 쓰고 있다.
Q. 충북대 신문사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처음에는 수습기자 모집공고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국어, 영어, 상식, 논술 등을 테스트 할 겸 응시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합격했다고 통보가 와 그때부터 학생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 수습기간을 거쳐 취재부로 배속 받아 활동하기 시작했다. 2학년 때에는 특집부의 특집부장을 맡아 했었고, 이때 대청댐 완공되기 직전의 대청댐에 대한 특집취재를 해 기획기사를 썼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이 당시 신문사 일에 푹 빠져 머릿속엔 학업보다는 신문사 일로 가득 찼었다.
Q. 학생기자 시절과 사회기자 생활의 다른 점이 있나요?
학생기자 때 보다는 사회기자 생활이 더 재미있다. 학생기자일 때는 조직이나 기관의 멤버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면 사회기자일 때는 내가 쓴 글의 영향력이 학생기자 시절보다 컸다. 예로 사회기자 시절에는 비판적인 기사를 써서 보도가 되면 현직에 있는 사람이 구속되는 식으로 말이다. 이밖에도 ‘비리를 척결했다’, ‘사회의 소금 역할을 했다’ 라는 측면에서는 보람을 느낀다.
Q. 대학 언론을 어떻게 보는가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대학언론이란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 학생기자는 이 두가지 측면에서 어느 한쪽만 중요시 할 수 없고, 어느 한쪽을 등한시 할 수 없다. 이 두 가지 측면은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이다. 아카데미즘은 학구적인 측면을 말하는데 대학이란 곳은 상아탑이기 때문에 배움과 관련된 학술논문, 연구논문 등의 기사를 써줄 필요가 있다. 저널리즘이란 보도나 그밖의 전달 활동으로 일반신문과 똑같은 역할이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학교가 더 발전하기 위한 채찍 기사를 쓸 필요가 있다.
Q. 신문사 일 하면서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항상 시간에 맞추어서 기사를 써야한다는 것이 힘들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심리적인 부담과 업무적인 일로 선배들하고 부딪힐 때도 있었다. 그리고 요즘 신문사는 경제적으로 열악하다. 급여가 충분치 않고 예전과 달리 신문사가 많이 생기다보니 서로 간에 출혈경쟁을 하게 되고 제대로 대우를 못 받고 있다.
Q. 전문가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전문기자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열정을 가지는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이 갖추고 있는 기본요소가 있는데 이를 3씨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3씨는 솜씨, 마음씨, 말씨이다. 솜씨에는 열정, 자기계발, 도전정신이 있다. 첫째, 열정은 신문 기자로서 일을 배우고 싶어 하고 밤이고 낮이고 개의치 않고 취재 다니며 일에 몰두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로 끊임없는 자기계발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학습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도전의식을 갖는 것이다. 이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다. 3가지를 갖추면 내가 원하는 솜씨를 갖출 수 있다.
다음으로 사회생활하면서 중요한 것인 인간관계이다. 인간관계는 앞서 말한 성공의 3요소 중 마음씨, 말씨에 해당한다. 마음씨는 친절한 것, 상대를 배려하는 것,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다. 말씨는 경청하는 것, 상대를 칭찬하는 것,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성공의 3요소인 솜씨, 마음씨, 말씨 그것과 관련된 9가지가 성공 DNA라고 이야기한다.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요소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하자면
기자라는 사람들이 취재원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겸손할 필요가 있다. 겸손하지 못한 사람들은 취재원으로부터 배척을 당한다. 겸손해야 취재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취재원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으로 살기를 권한다.
박병석 기자
disc90@cbnu.ac.kr








박병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