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우리 학교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비대면 수업 운영기간을 1학기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전공과목의 실험 및 실습 ▲소수 인원의 대학원 강의 등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교과목에 한해 신청과 검토를 통해 일부 대면 수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달 7일을 기점으로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면 수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리 학교 A(중어중문학과·18) 학생은 “각지에서 학생들이 모이면 집단감염의 위험을 키우게 된다”라며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n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대면 수업은 아직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B(아동복지학과·19) 학생은 “비대면 수업의 질이 대변 수업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시험 방식에도 공정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라며 “모든 교과목을 비대면 수업으로 하기보단 상황에 따라 대면을 허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일부 교과목의 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우리 학교는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 시를 대비한 격리공간 마련 ▲교내 화장실 비누 및 손 세정 용품 구비 확인 ▲강의 장소 복도 및 창문 수시 환기 ▲수강생 전원 손 소독 및 발열 체크리스트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리 학교 학사지원과 이민근 팀장은 “비대면 수업에 한계가 있는 교과목을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승인한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더라도 급진적 증가가 아니라면 기존 대면 수업을 승인한 교과목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더욱 강화된 예방지침을 시행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양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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