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레슬링부 김형민(체육학과․08), 유승우(체육학과․09), 최재민(체육학과․10) 학생이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22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2010 세계 및 아시아 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파견 선발대회’에 출전해 금 2개, 은 1개를 획득하며 주니어 국가대표가 됐다.
김형민 선수는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 참가해 예선부터 결선까지 1점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지난 2009년 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대표에 뽑힌 소감에 대해 “운이 좋아 일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열심히 할 수 있게 많이 지도해주신 박종진 교수님과 최명 코치님이 계셔서 이런 좋은 결과가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승우 선수는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 출전해 엉치걸어넘기기, 들어던지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 선수는 2009년 뉴욕 국제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한 경험이 있다. 그레코로만형 50kg에 나선 최재민 선수는 결승에서 최재철 선수(경남대)에게 1대 2로 아쉽게 석패하여 은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