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강의실 내에 설치된 전자출결단말기와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이 대부분 사용되지 않은 채 몇 년째 방치되고 있다.
전자출결단말기는 학생증을 이용해 출석 체크하는 장치로 일일이 출석부를 보고 호명하는 기존 출석 제도의 비효율성을 극복해 효율적으로 강의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래 현재 각 단대의 합동 강의실 대부분과 일부 강의실에 구비돼 있다. 하지만 전자출결제도를 활용하는 수업은 수강인원이 많아 출석확인이 어려운 ‘21세기의 삶과 미래’와 ‘교양인의 파노라마’ 단 2개의 옴니버스 강좌뿐이다. 더욱이 학교 측에서는 전자출결단말기의 보유수량조차 파악하고 있지 않아 관리 또한 미흡한 실정이다.
전자출결단말기가 설치된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경영학부 박한순 교수(47)는 “일부 강의실에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서 그런지 전자출결제도에 대한 학교 측의 안내를 따로 받은 적이 없다”며 “필요한 장비들이 확대 설치되고 전자출결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져 좋은 제도라 판단되면 앞으로 활용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사과 지석현(37) 직원은 “실제 모든 강의실에 전자출결 단말기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학교 측의 비용부담이 크다”며 “현재 외부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준 기존의 설비 외에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확대 편성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남소연 수습기자
suwon1995@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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