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여학생회는 지난 8일부터 우리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접수를 받았다. 전국 20개 이상의 대학들도 동참한 이번 접수는 서울 하나로의료재단의 도움을 얻어 진행됐다. 정확한 안내를 위해 8일 열린 설명회에는 150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이 날 설명회를 통해 백신에 대한 설명과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 등을 숙지했다. 접수는 이 날을 포함 10일까지 3일 동안 이뤄졌다. 접수 기간 동안 약 1000명의 학생들이 신청했으며 이후에도 이어진 관심으로 추가 신청이 계속됐다. 높은 참여율을 위해 총여학생회는 각 단대별 알림 문자 발송, 교내에 전단지와 포스터 배부, 토끼 탈을 쓴 채 학생들을 방문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예방접종에 대해 이상정 총여학생회장(건축공학과․08)은 “성문화가 점차 개방되면서 특히 발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여학생들이 유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그리고 “이번 예방접종은 작년 선거 운동 때 첫 번째로 내세운 공약이었다. 또한 3차례 접종해야하기에 임기 안에 끝내고자 가장 먼저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쪽 병원의 협조를 얻게 된 이유로는 “학생들에게 좀 더 저렴하게 제공하고 싶어 청주지역을 비롯한 여러 병원들을 알아보다보니 타 지역 병원과 함께하게 됐다. 병원측에서 2만개 정도의 약품이 구매돼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해 전국 여러 학교들에게도 알렸다”고 했다. 더불어 “졸업 후 사회로 나갈 때 건강 문제가 꿈을 이루는 과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전 예방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약 70%의 예방률을 가진 예방백신은 가다실과 서바릭스의 두 종류로 나눠진다. 주효능은 비슷하나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 이외에도 성병인 곤지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을 집중적으로 예방해주며 대략 55세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학교는 병원측과의 협의에 따라 일괄적으로 서바릭스를 주사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가다실을 접종하고 싶은 경우 변경이 가능하며 이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예방접종은 총 3차에 걸쳐 이뤄지며 이 때마다 해당 병원 의료진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1차 접종은 22일부터 24일까지 신학생회관 2층 세미나실과 휴게실에서 실시될 계획이며 2차와 3차 접종은 각각 4월과 9월로 예정중이다. 접종비는 접종 당일에 지불하는 데 분납도 가능하며 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기타 문의 사항이나 접종 전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총여학생회(043-261-3129)나 이상정 총여학생회장(010-2321-5121)측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혜인 기자 pie00k@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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