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전국대학 TESAT(Test of Economic Sense And Thinking, 이하 테샛)설명회가 지난 8일 우리학교에서도 열렸다. 테샛은 경제이론·시사경제·상황 판단력을 통해 경제 이해력을 종합 평가하는 자격시험으로, 많은 기업들이 채용·승진 등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강연회의 전체적인 진행을 맡은 한국능률협회 이형진 연구원은 “현재 대부분의 금융 기업과 다른 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임직원 승진 및 연수에 테샛을 활용하고 있다. 몇몇 대학에는 테샛 관련 교양 강의가 개설되어 있으며 모 대학 경제학과는 졸업 논문을 테샛으로 대체하고 있다”며 테샛 활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언급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시험의 유형 분석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고 이에 따라 참고서도 늘어날 것이다. 테샛에 응시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점수를 획득하는 편이 좋다”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한국경제신문 우종근 부장의 강연이 계속됐다. 테샛을 만든 장본인인 우종근 부장은 “테샛은 취업을 위해 기획된 시험이 아니었다. 한 사회가 선진 사회로 발전해가려면 국민들이 경제와 금융에 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지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 같은 시험을 만드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시험을 통해 이해력도 높일 수 있고 책도 한 번 더 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인재가 필요한 기업들이 자연스레 테샛에 주목하게 됐다”며 테샛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경제학 전공자에게는 2등급 이상, 비전공 일반인이나 대학생들에게는 3등급의 테샛 성적이 요구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테샛을 위한 전략으로는 ▲핵심 경제 개념의 완벽한 이해 ▲경제기사읽기와 시사 공부 ▲만점보다 2급,1급을 목표로 하기 ▲테샛용어집과 기출문제집을 위주로 볼 것을 꼽았다.
테샛은 1년간 총 4회 실시되며 경제학 90%, 경영학 10%로 구성된다. 이 중 경영학 부분에는 재무·회계·회사법만이 해당된다. 시험 성적은 총 300점을 만점으로 가장 높은 S등급부터 5등급까지 차례로 매겨진다. 문제는 총 80문항으로 경제이론분야·시사경제경영·상황판단분야로 구성되며 10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난이도는 초창기에 비해 쉬워져 현재는 3급 이상의 득점자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김지원(불어불문학과08)학생은“온라인을 통해 강연회 정보를 접하고 참석하게 됐다”고 말하며 “테샛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강연회를 듣고 나니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 테샛 시험은 5월 15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5월 3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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