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축제인 개신 대동제의 둘째 날인 지난 29일 , 정문 옆 잔디밭에는 충북 내 아마추어 밴드들이 참여한 충북 락 밴드 콘서트가 열렸다. 오후 늦게까지 비가 내려 많은 학생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하지 못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6시 30분부터 공연을 즐기려는 학생들로 조금씩 자리차기 시작했다.
참가 공연팀은 어반데이지, 블랙홀, Love My Self, 희노애한, 소용돌이, 직장인 밴드, 비상, 티쳐스, 애오라지, Substage, 원래 그런 시스템으로 총 11팀이 참가했다. 충북대학교 락 밴드인 소용돌이와 블랙홀과 더불어 충북 내 내로라하는 실력을 가진 많은 팀들이 무대를 꾸몄다. 비록 비가 그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잔디밭이 축축했지만 공연 팀들의 프로 의식과 노련한 진행,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공연장은 이내 뜨거워졌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진 공연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달아올랐다. 1부는 충북대학교 락 밴드인 소용돌이와 블랙홀, 티쳐스 등의 개성 있는 락 밴드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이루어졌고, 2부에는 개그맨 겸 가수(나몰라패밀리)의 구성원인 김태환(27)씨가 MC로 등장해 현장의 흥분 분위기가 고조됐다. 그에 이어서 직장인 밴드인 ‘희노애한’이 등장하여 뜨거운 2부의 시작을 알렸다. 그 다음으로 서원대 ‘애오라지’ 팀이 그 열기를 이어갔다.
공연을 관람한 금예진(경제학과·11) 학생은 “원래 락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막상 와보니까 재밌어요. 모든 공연이 즐거웠지만 ‘희노애한’팀의 무대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보람(지구환경학과·08) 학생은 “평소에 가끔 락 음악을 즐겨듣는 편이라 관심이 있어서 공연을 보러 왔어요. 너무 신나요”라고 말하며 다음 날 열리는 락 페스티발에도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총학생회 측은 대학축제인 만큼 대학생들이 무대를 꾸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락 페스티발의 첫날을 이렇게 구성하게 됐다고 무대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비가 많이 온 관계로 홍보가 부족해 많이 걱정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무대들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kjy1226@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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