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문대에서 삼성SDS 컨설팅 사업부 직원이자 자기계발 작가 겸 강사인 김원기(27) 씨의 강연이 열렸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충남대, 충북대, 백석대, 한밭대 등 인근 지역 내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가득 메웠다. 많은 학생들의 호응 속에 시작된 강연회는 40분간의 강의와 20분 동안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 씨는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대불대에 입학 후 경원대로 편입 그 후 또다시 연세대학교 편입이라는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삼성 컨설턴트 신입사원 및 세계IT경영포럼의 준비위원회 위원장, 한국경영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은 세계 최고의 기숙사라고 불리는 MIT의 기숙사를 설계한 천재 건축가 시몬스 홀의 실제 사례를 언급하며 시작됐다. 시몬스는 훌륭한 스펙과 능력으로 졸업 후 회사에 입사한 지 단 6개월 만에 큰 공로를 세우지만 어느 날 회사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는다. 그는 뛰어난 인물이지만 인간관계는 원만하지 않았다. 자신의 실력을 믿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전혀 실천하지 않은 것이 이유였다. 이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태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정한 자기 계발은 이력서에 한 줄을 더 쓰기 위해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해 형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자신의 성장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직접 개발한 GCC 원칙(Greed(욕심), Challenge(도전), Can(할 수 있다)을 소개했다. GCC 원칙은 행동을 하기 전에 현재 하려고 하는 것이 '욕심'인지 '도전'인지 '할 수 있는 지를 먼저 판단하라는 것이다. 김 씨는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면 과감히 포기하고, ‘도전’이라는 판단이 서면 할지 안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고, ‘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면 반드시 그것을 하라”며 원칙에 맞는 대처를 권유했다. 그는 청중들에게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 그리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강연을 들은 문창욱(정보통신공학부·11) 학생은 “연사님의 편입 경험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GCC원칙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충남대 정수정(국제경영학과·09) 학생은 "보통의 강연자와 달리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주셔서 현실적이고 마음에 와 닿았다. 또 같은 학생 입장에서 동등한 시선으로 조언을 해주셔서 더욱 좋았다"며 강연의 소감을 밝혔다.
김지연 기자 kjy1226@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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