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수의학 김윤배 교수팀이 3년의 연구과정을 걸쳐 올해 ‘인간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노인성 치매 치료’에 성공했다. 인간줄기세포를 직접 적용해 치매 치료 결과를 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뇌질환 중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했던 치매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콜린성신경이 변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콜린성신경이 변성을 일으키면 기억력을 형성하는 아세틸콜린이 분비가 안 돼 기억력이 흐려지게 된다. 현재까지 의약계에서는 아세틸콜린을 유지시키는 약물은 상당수 개발돼 왔지만 약물로는 효능이 지속되지 않아 치료 연구가 절실했다.
김윤배 교수는 “아세틸콜린 합성 효소를 탑재한 줄기세포를 치매모델(치매 마우스)에 이식했더니 치매모델의 기억력을 완벽하게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뇌질환 중 치료가능성이 제일 희박했던 치매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세계최초로 입증했다. 이 연구는 더 나아가 뇌성마비와 파킨슨병 같은 타 뇌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의학계의 큰 업적을 이룬 성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점연구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캐나다 브리티시 대학과의 합작연구로 이뤄졌다.
현재 국내특허 출원에 이어 국제 PCT 특허 출원 중이며 임상병리실험을 통한 효과입증과 부작용 유무검증만을 남겨둔 상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 함께 참여한 모든 이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이런 연구들이 활성화되고 좋은 성과를 내기위해선 지역사회와 관련단체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희 기자 yhmn92@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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