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어떻게 독도를 지킬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독도를 방문하여 얻은 경험과 지식을 중고등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10월 11일 ‘독도지킴이단’을 창단했다. 팀을 이뤄 PPT를 제작한 후, PPT발표 심사를 거쳐 상위 11개 팀이 독도지킴이단으로 선출됐다.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로 울릉도를 기점으로 울릉도와 울릉도 주변의 섬 그리고 독도를 방문했다.
지난 13일 새벽 4시, 총 83명의 독도지킴이단이 학교 본부 앞에 모였다. 간단한 발대식을 한 후 버스에 탑승해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묵호항으로 출발했다.
묵호항에서 출항을 기다리는 중 정승흠(축산학과·07) 학생은 “고향이 울릉도이다. 이번 독도지킴이의 독도 방문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14일은 비가 오고 파도가 높아서 독도방문이 어려웠다. 그래서 방문이 가능한 바로 13일 당일, 독도 땅을 밟았다.
청주에서부터 버스와 배를 7시간을 타고 독도에 도착했으나 정부 정책상 20분 밖에 머물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안지영(불어불문학과·09) 학생은 “PPT를 만들어 준비하고 심사를 통과한 후, 지금 이 순간 밟고 있는 독도 땅에 닿기 까지 3주가 걸렸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야속하리 만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정(물리교육·10) 학생은 “독도 땅을 밟으니 감격스럽기도 하지만 부담감도 든다. 청주에 돌아가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지금 느낀 감정들을 잘 전해 줄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번 독도지킴이단의 창단과 운영을 맡은 최원미(천문우주학과·08) 총학생회장은 “방송과 신문에서만 봤던 독도를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독도지킴이의 활동이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생생한 경험과 발표 노하우로 중고등학생들에게 강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 방문 이외에도 지도교수단을 맡고 있는 사학과 이석린 교수님의 강연, PPT제작 상위 3개 팀(▲3위 역풍장범 ▲2위 @괭이돌스 ▲1위 독도기사단)의 발표가 있었다. 또한 죽도탐방 및 울릉도 견학, 전망대 케이블카 탑승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허동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