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총여학생회(이하 총여)가 불안하다. 작년 총여는 총학생회와 더불어 입후보 정식 등록기간에 등록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 차기 임원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겨졌다.
70년대부터 존재했던 우리 학교 총여는 당시 양성평등 운동이 일어나며 필요성이 부각돼 만들어진 학교 자치 기구다. 작년 총여는 ▲자궁경부암 접종 ▲성폭력대책지 배부 ▲취업세미나 ▲해외무료봉사활동 ▲성문화교육 ▲여학우체육대회 ▲타대학문화탐방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입후보 등록이 되지 않은 실정이다. 입후보 정식 등록기간 동안 등록한 후보가 없었으나 등록기간은 연장되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앙운영위원회에서는 다른 대학에서도 총여 폐지가 공론화된다는 이유를 거론하며 폐지 안건을 내놓았다.
경영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학생들이 후보 등록에 대해 의욕이 없는 것 같다. 또 최근 총여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이미지가 하락한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른 대학에서 총여 폐지가 공론화된다하여 우리 학교도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는 것이 총여의 입장이다. 현재 총여를 맡고 있는 이상정 회장은 “학생들이 총여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한 채 폐지를 운운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총여에 좀 더 관심을 가진다면 분명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보궐선거 공고는 3월 5일부터 14일까지이며, 등록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다. 또 19일부터 27일까지 선거운동의 기간이 주어지며, 선거는 28일에 시행된다.
박지수 기자 jisu2870@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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