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인재양성 해외취업연수과정’이 부실운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연수과정은 품격 있는 인성을 갖춘 글로벌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0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우리 학교가 공동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비와 대학의 지원금, 자비 310만 원을 포함해 1000여 만 원의 경비를 들여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대학 부설 어학연수기관으로 해외어학연수 및 해외인턴활동을 경험했다.
그러나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학생들이 담당기관들의 부실한 운영을 주장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이 제기한 문제점은 ▲사전 설명회 내용과 현지 인턴 업무가 상이함 ▲취업 인터뷰 기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음 ▲거주지와 먼 곳에 인턴을 배치함 ▲영어사용과 관계없는 일자리를 제공함 등이다.
인턴십에 참여했던 이한솔(전기공학과·05)학생은 “학교 측에서는 영어실력에 따라 직업배정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지만, 영어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사무직과 관련 없는 직업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학원과 사전에 계약된 홈스테이만을 소개시켜주다 보니 거주지와 일자리의 거리가 멀어졌다”며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교와 어학원만 믿고 가는 것인데, 학교 측의 업무처리와 어학원 관리에는 미흡한 점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종합인력개발원의 채주석 팀장은 “처음으로 맡은 해외취업연수 업무라 다소 미흡하게 운영되었던 점을 인정한다. 특히 캐나다 현지의 유학원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이라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차후 이 사실을 확인 후 학교 측 담당자 교체와 현지기관 매니저를 해고조치하고, 직업소개비로 받은 금액을 학생에게 전액 환불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지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