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우리 학교 본부에서 평생사제제 우수상담 지도교수 20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다. 평생사제제 프로그램은 대학생활 전반에 대하여 지도교수와 함께 상담하며 학생들의 더 나은 대학생활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도교수와 학생 간 상담을 의무화하고 우수상담사례를 조기에 발굴함으로써 상담 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작년 처음 시행되었다. 1학기부터 7학기까지 지도교수와 매학기 2회(총14회) 이상 상담하며 현재 대상학생 3,216명 중 2,937명 약 91%의 학생들이 1회 이상 상담에 참여했다. 이번 평생사제제 우수상담 지도교수 표창장 수여에 객관성을 높이기 위하여 단과대학장의 추천과 5명의 심사위원이 내부 심사 기준을 적용하였다. 학생상담시기 및 횟수, 상담내용의 충실도와 성과도 등에 점수를 매겨 각 단과대학별 최고득점자가 상을 받게 됐다. 표창장을 수여한 소프트웨어학과 최경주 교수는 평소 “맡은 학생들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학생들을 관리하려고 노력했다”며 “학생들 개인의 시간표를 보고 문자를 보내 상담을 하러 찾아올 수 있도록 해서 학생과 소통하며 친해지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승택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항상 노력 하시는 교수님들 덕분에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열심히 하는 학교를 만들어진 것 같다”며 “평생사제제 프로그램의 취지와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후 이루어진 총장-교수 간의 대화에서 일부 단과대학 교수들은 “의무 상담 횟수가 너무 많아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며 “학생들과의 상담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모두 해결해 주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상담 내용에 맞는 연계된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수와 학생이 상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기법이나 상담 워크숍 등을 제공하여 상담의 질을 높여달라”고 학교 측에 주문했다. 향후 학교 측에서는 이 같은 운영실태를 파악하여 학사상담은 학사과, 성폭력·성희롱 상담은 양성평등상담소, 심리·취업 상담은 종합인력개발원과 연계한다. 학생과 이종희 팀장은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평생사제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상담사례를 계속해서 모으고 있는 중이며 상담기법이나 상담가이드북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재령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