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과 대외소식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학내 게시판은 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하지만 그 관리상태가 좋지 않아 학내 미관을 해치고 있다. 류영호(기계공학과·11) 학생은 “게시판을 자주 보는 편인데 홍보물들의 자국들이 심해 스테이플러 자국에 베일뻔한 경험이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국제교류원 홍보물과 타 외국어 학원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오유정(국어교육과·11) 학생은 “우리 학교 게시판은 한 번에 보기가 불편해 재정비가 필요하다. 또한 국제교류원과 다른 외국어 학원의 홍보물이 많아 헷갈린다”는 의견을 밝혔다. 실제로 게시판의 대다수가 외국어 학원 홍보물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제교류원 조수연 씨는 “게시판 관리하는 곳을 교내게시판, 외부게시판으로 따로 나눠줬으면 좋겠다. 다른 외국어 학원 때문에 교환학생이나 원어민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학내 게시판을 관리하고 있는 총학생회 측은 게시판에 홍보물을 붙이기 전에 검열해 도장이 찍힌 홍보물만 게시를 허용하고 있지만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총학생회장 김진성(안전공학과·06) 학생은 “매일같이 도장이 찍히지 않은 홍보물은 떼고 있지만 그 다음날이 되면 다시 붙여 있다. 그리고 게시판을 나누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게시판에 유리를 덮어 홍보물을 제한하는 것을 계획했지만 학교 재정상 불가능하게 됐다. 각 단대별로 중요 홍보물 게시판을 만드려고 노력중이다”라는 해결방안을 전했다.
게시판과 더불어 중문거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나눠주는 전단 홍보물도 문제가 되고있다. 강압적으로 받기를 요구하는 데다가 학생들이 받자마자 바닥이나 무분별하게 버려 거리가 지저분해지고 있다. 중문거리에서 전단 홍보를 하고 있는 한국외국어 학원의 김선현 실장은 “메인 전단지 배포량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리노트 배부와 토익빈출어휘집 및 무료해설 강의를 제공하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승민(건축공학과·08) 학생은 “무분별하게 나눠주는 홍보물은 필요하지 않아도 최대한 길거리에 버리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공책이나 포스트잇같이 유용한 것을 받으면 버리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총무과 김형기 씨는 “총무과에서도 거리를 매일 청소를 하고, 홍보 하는 회사에 자제를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쓰레기를 줄이자는 플래카드를 걸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소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