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우리 학교 본부 3층 대강연실에서 ‘충청권 지역대학 발전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대학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지역대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호 교육과학부장관을 좌장으로 호서대 산학부총장 설용태, 우리 학교 총학생회장 김진성 학생과 사회교육과 이춘수 교수, 충북일보 부국장 김병학, 중앙대 교수 김창수 씨가 참가했으며 충청권 각 지역대학의 교수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대학이 당면한 문제와 정책 비전 및 방향, 중점 추진과제,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현 지역대학의 문제점으로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따른 구조개혁과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인재의 수도권으로 유출돼 지역대학의 위상이 약화됐으며, 우수인재들의 지역대학 진학 기피 현상이 심화됐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대학 선진화 기반 구축 및 구조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안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과학벨트사업을 지역거점학교와 연계해 지역대학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편입학 실시 횟수를 감소시켜 우수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2012년에는 국가지원장학금을 70%까지 늘리고 창업자금지원, 연구지원강화 등으로 지역대학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김창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호서대 산학부총장 설용태 씨는 “실패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막기 위해 대학에서 창업교육과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교과부와 지역대학이 함께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 학교 총학생회장 김진성 학생은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실효성이 떨어진다.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심의 권한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이 장관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제도적으로 확립된 것이 아니라 답변을 줄 수가 없다. 실질적으로 운영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답했다. 우리 학교 사회교육학과 이춘수 교수는 “취업 미스매치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줘야 한다”며 “취업준비에 대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장관과의 질의·응답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뤄졌다. 토론회에 참여한 어진(영어교육과·08) 학생은 “대학 내에 취업을 돕기 위한 산학협력단의 활성화가 부족한 것 같다”는 의견에 이 장관은 “취업이 대학의 본질적인 기능은 아니다. 대학의 본질에 충실할 때 취업의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답변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권역별 토론회를 열어 각 지역의 대학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6월 발전방안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은희 기자 ohjournalist@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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