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우리 학교 대학본부 3층 대강연장에서 만 20세가 되는 1992년생 재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40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총학생회 및 공과대․농업생명환경대학생회가 주관하고 청주시청, 청주향교가 후원했다.
이날 성년례에는 성년대표학생 10명 외 400명의 재학생들과 김승택 총장, 청주향교 성균관유도회 이종한 회장, 석영선 대학원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성년의 날 기념식, 2부-전통 성년례, 3부-초청강청연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을 위한 선물과 경품추천도 준비돼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이어졌다.
행사는 김승택 총장의 격려사로 시작했다. 이종한 회장의 축사와 김진성 총학생회장의 인사 이후 성년대표 정지현(건축공학과·12) 학생 등 10명은 ‘성년결의’에서 사회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진 마음과 바른 행동, 인격 함양에 노력할 것과 부모님을 지성으로 받들고 형제간에 우애로운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이웃과 더불어 인정 있게 삶을 개척해 나갈 것 등을 엄숙하게 다짐했다.
2부에서는 청주향교에서 주관한 본격적인 전통 성년례가 실시됐다. 주례는 석영선 대학원장, 성연희 수의대학장이 맡았고, 조성구 학생처장과 성연희 수의대학장을 ‘관자부(관자의 주례)’와 ‘계자빈(계자의 주례)’으로 모시고 우리 학교 학생 10명이 관자(성년이 되는 남자)와 계자(성년이 되는 여자)로 참여했다. 전통 성년례는 전통 예법에 따라 어른의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을 갖추고 성인으로서 몸과 마음을 당부하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에 이어 술마시는 예법을 일러주고 성인됨을 축하하는 내초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년대표로 외국인 유학생인 아노트(미생물학과·12)학생과 카타르나(국어국문학과·11) 학생도 선발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카타르나(국어국문학과·11) 학생은 “한국에서 전통성년례를 거쳐 성인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한국의 전통의식을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3부에서는 경품추천 이후에 이상범 성공변화연구소 소장의 “꿈이 있는 젊은이가 미래의 리더가 된다”라는 주제로 초청강연회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청주향교 이종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잊혀져가는 전통의식을 익히고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성인으로서 책임감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성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남지수 기자 jeesoo0722@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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