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국제교류원 354호에서 ‘공자학원 봄맞이 특집 초청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은 우리 학교 공자학원 전체 수강생 및 청주 시민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중국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국 하얼빈 사범대학 예술단을 초청해 진행됐다. 하얼빈 사범대학 예술단은 중국 교육부와 공자학원 본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예술단으로, 이미 영국, 프랑스, 미국 등에서 수십 차례의 공연을 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극, 중국 전통악기 연주, 각 지방의 노래와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또한, 각 공연마다 각기 다른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인 관객 못지않게 중국인 관객들이 많이 참가했다. 공자학원에서 주최하는 공연인 만큼 학내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다. 이에 맞게 사회자 또한 중국인과 한국인 각각 1명으로 구성돼, 중국어와 한국어 2개의 언어로 진행해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김성은(전자기계고등학교·2학년) 학생은 “중국문화를 잘 몰랐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중국에 대한 거리감이 줄어들었다. 전자악기를 이용한 음악공연이 신기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공연을 완수한 하얼빈 사범대학 공연단 왕휘임 씨는 “공연이 작년부터 계획돼 있어, 작년부터 준비해왔다. 무대가 생각보다 작고 장소가 바뀌어서 모든 공연을 할 수 없었지만, 아쉬웠지만 관객들이 좋은 호응을 보여줘서 즐거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오후 8시부터 9시 40분까지 계획돼있던 공연은 9시 정도에 끝났고, 21개의 공연예정 프로그램 중 일부는 진행되지 않았다. 또한, 공연 중 음악이 나오지 않는 사고도 일어나 관객과 공연단의 집중력을 흐트려트렸다.
이에 대해 공자학원 부원장 윤강수 씨는 “원래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 계획돼 있던 공연이 보수 공사 때문에 국제교류원으로 장소를 옮기게 돼 홍보가 미흡했고, 무대장치에 많은 제약이 따라서 공연을 다 진행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박소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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