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우리 학교가 SK하이닉스와 ‘충북대-SK하이닉스 반도체 전문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이하 SK하이닉스 Track) 산학협력을 5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 협약은 2007년 처음 맺은 협약으로 지방 국립대학의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여 반도체 분야 전문기술인력 육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SK하이닉스 Track’은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요하는 수준의 실무능력을 갖추도록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교육지원비용과 학생장학금 등을 지원해주며 방학 중에는 인턴십 기회도 마련해 학생들이 실무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우리 학교는 매년 20명의 SK하이닉스 장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학점 3.3/4.5이상, 토익(TOEIC)점수 620이상인 학생으로 선발 경쟁률은 2:1정도이다.
이번 연장된 협력 체결에서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라진 점 몇 가지가 눈에 띈다. 기존에는 선발 시기가 매년 3월 단 1회였지만 연장하고 난 뒤부터는 역 학기 재학생들을 위해 매년 3월, 9월에 총 2회 선발로 바뀌었다. 또한 2학년 2학기에 선발 3~4학년 총 2년간 지원을 받아왔는데 이번부터 3학년 2학기에 선발하며 4학년 총 1년간 지원받게 된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 차등지급되던 장학금도 선발된 모든 학생에게 매월 100만 원씩 동등하게 지급된다.
‘SK하이닉스 Track’을 이수 후 졸업한 학생에게는 SK하이닉스에 우선 입사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학생이 원한다면 100% SK하이닉스에 입사가 가능하다. 현재 지난 5년 동안 ‘SK하이닉스 Track’ 이수 후 졸업한 학생들이 SK하이닉스에 취업하여 연구 및 제조 분야에서 핵심 기술 인력으로 활약 중이다.
‘SK하이닉스 Track’을 이수하고 현재 SK하이닉스에 입사한 남정현(전자공학부·06卒) 씨는 “‘SK하이닉스 Track’과정의 수강과목에 대한 학점관리가 어려워 힘들었지만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서 좋았다. 다른 학우들이 취업 준비를 하고 있을 때, 학점 관리만 Track 요건에 맞춘다면 나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학생신분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해 부모님께 효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Track’ 총괄을 맡고 있는 전자공학부 김영석 교수는 “프로그램에 선발이 된다면 졸업 전에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더불어 수험생들이 대학진학을 결정할 때 ‘SK하이닉스 Track’때문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많아 우리 학교 명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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