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값등록금이 항상 이슈인 가운데 국립대인 우리 학교는 다른 사립대에 비해 등록금 부담이 적다. 그러나 매학기 내는 등록금이 학생들에게 여전히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레 장학금으로 눈길을 돌린다. 장학금이라 하면 성적장학금만 떠올리기 쉽지만 이외에도 우리 학교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들을 갖추고 있다.
학칙에 따라 모든 장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학비조달이 어려운 학생 중에서 선발된다. 다만 징계와 관련된 학생, 학업성적이 열등한 학생, 휴학(복학) 예정자, 등록기간 내에 등록을 하지 않은 자는 장학생의 자격이 제한된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에는 크게 교내장학금, 법인장학금, 천사장학금, 유학장학금이 있다.
우선 교내장학금은 학교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성적장학금, 복지장학금, 특별장학금이 있다. 성적장학금은 학과(부)별로 학교 성적, 외국어 능력 성적, 전공 자격증 소지, 봉사활동 및 인성 등을 반영한 학생경력시스템을 활용하여 선발하는 제도로 단과대학에 배정된 장학금 한도액 중에서 40% 이상을 지급한다. 2~4학년 학과 또는 전공에서 전체 1등을 한 특대 장학생에게는 특 A급(전액 면제+수학 보조금 30만원) 장학금을 지원하며 우수 장학생들에게는 A급(전액 면제), B1급(기성회비 해당액), B2급(기성회비 반액), C급(입학금+수업료 해당액) 장학금으로 나누어 차등 지급한다. 대학원생도 우수 장학생에 선발될 수 있으며 다만 일반대학원은 C급 장학금만 지급한다.
복지장학금에는 대표적으로 가계곤란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를 대상으로 성적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개척장학금이 있다. 다만 이 경우 장학생 선발대상은 국가장학금 신청자를 우선으로 하며 국가장학금 지급을 감안하여 학기별 별도 계획에 따라 선발한다. 또한 학생의 성적, 가계곤란 정도, 공로, 품행 등을 고려하여 단과대학에서 선발하는 단대 복지 장학금도 있다. 이외에도 교내 봉사 의사를 가지고 있으며 복지장학생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 중 성적 제한 없이 선발하는 봉사 장학금, 장애 등급에 따라 장학 혜택을 주는 희망장학금이 존재한다.
특별장학금에는 총학생임원, 단대학생회 임원, 학군단 임원 중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선발기준에 적합한 임원에게 수여하는 리더 장학금이 있다. 또한 성적이 B°(2.60) 이상이고 국제규모 또는 전국 규모 학술·예술·체육대회에서 입상을 하였거나 대학체육진흥에 공로가 많은 학생에게 수여하는 공로 장학금도 있다. 이외에도 우리 학교에 형제·자매가 3인 이상 또는 부모·형제·자매가 2인 이상 재학하는 경우에 그중 1인에 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개신가족 장학금, 고시원 원장이 추천하는 고시원 장학금, 대학(원) 외국인 장학금, 새터민 및 자녀 장학금, 법정면제 장학금이 존재한다.
두 번째로 법인장학금은 학업능력과 자질은 갖추어져 있으나 경제적 곤란으로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주어 국가와 사회의 유익한 인재로 양성시키고자 하는 교육독지가의 뜻을 담은 장학제도이다. 직전학기 성적평균이 B+이상이며 품행이 방정하나 학비조달이 어려운 학생 중 학습의욕이 강한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언임 장학금, 김유례 장학금, 생활대 교수·동문 장학금, 청람 장학금 등 30여 개의 장학제도가 있다.
세 번째로 천사장학금은 위의 법인장학금과 같은 취지로 장학금은 교내·외 장학금 수혜학생(학부모)의 기부금과 기타 기관 및 개인의 출연금으로 조성한다. 장학금 모금액은 우리 학교 발전기금재단에서 총괄하며 장학생은 학기별로 천사장학생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장학금의 지급 예정인원 및 1인당 지급액은 매 학기 장학금 모금 재원을 고려하여 총장이 따로 정한다.
마지막으로 유학장학금은 직전학기 졸업자 또는 당해학기 졸업예정자 중 全학년 성적평균이 B+이상이며 외국어 수학능력이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매년 9~10월 중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내용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하여 2명을 선발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미화 1만2000 달러 상당액의 유학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교내 장학금 제도와 관련하여 학생과 서정민 장학 담당자는 “지금까지 장학제도가 잘 운영되고 있지만 천사장학금의 기부율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낮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조금 더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는 좋은 취지니 많은 동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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