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지역건설공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2009년부터 학과 전공을 살려 농어촌마을발전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해당 학과는 4학년이 되면 전공수업 중 ‘현장설계’ 과목을 듣는데 이 수업은 대상마을을 선정해 실습형으로 진행된다. 직접 선정된 마을에 가서 자원을 조사하고 계획서와 모형을 통해 구체적으로 마을을 관광화하는 수업이다. 지역건설공학과는 이미 전공과목을 통해 활동을 시작하던 차에 한국농어촌공사의 재능기부공모사업에 공모하여 정부지원도 받으며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8월 17일 올해 두 번째 재능기부활동으로 충북 음성군 원남면에 다녀온 지역건설공학과는 마을에 있는 원남저수지나 테마공원을 활용해 마을발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주민들과 논의했다. 이외에도 올해 보은, 옥천, 증평 등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능기부에 도움을 받은 최춘영(음성군 원남면·65)씨는 “이번에 기회를 통해 재능기부에 관한 설명도 듣고 학생들과 우리동네를 위한 사업계획을 추진했다”며 “아직 첫 단계이지만 학교 측에서 함께 해주고 정부의 추진사업도 설명해주니 감사하고 도움이 됐다”는 뜻을 표했다.
지역건설공학과 이신호 교수는 “학생들이 일반적 수업보다 실무적인 내용을 다루니 더 재밌어하고 잘 따른다”며 “5~6년 전엔 국가의 도움이 없으니 마을에서 잘 협조해주지 않았는데 요즘엔 국가가 공모하는 사업인 걸 알려드리고 저희 쪽에서 도움을 드리니 많이 협조해주시고 적극적인 마을도 많다”며 재능기부 활동에 대한 뜻을 밝혔다. 김은영(지역건설공학과·12) 대학원생은 “대학생 때부터 시작해 대학원 올라와서도 계속 참여해왔다. 마을주민들과 면담도 하고 설명도 해드리면서 피드백 작용을 받는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류도연 기자 tjdwls9933@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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