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지난 1일과 2일, 개신문화관에서 ‘2012 희망취업박람회’가 개최됐다. 종합인력개발원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이하 LINC사업단)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1층 행사장에서는 대기업 및 우수 중견기업 64개사와 학생들의 1:1 면접이 이뤄졌고 1층에 마련된 이벤트관에서는 취업컨설팅(서류 및 면적 클리닉), 이미지메이킹, 입사지원서 사진촬영이 진행됐다. 충북테크노파크관,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관 등 여러 홍보관도 함께 구성됐다. 회의실에서는 국내·외 주요기업의 선발 현장에서 사용되는 직무적성검사가 약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5차례 치러졌다. 이는 내가 어느 직무에 적성이 맞는지와 전국 대학생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다. 2층 행사장에서는 기술개발과제 및 취업관련 뉴스가 전시됐다. 또한 기업체 인사 초청 특강을 비롯하여 1일에는 프레젠테이션 강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2일 오후 4시에는 자이언트 총학생회의 주최로 경품추천 행사가 진행됐다.
평소 흔하게 접할 수 없던 기회였던 만큼 학생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이지민(화학과·08) 학생은 “다양한 기업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관심 있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대면함으로써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신훈(정보통계학과·08) 학생은 “3학년의 신분에서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아쉬움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강세리(노어노문학과·09) 학생은 “잘 알지 못했던 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많아서 좋았지만 인문계열에 비해 이공계열 채용이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우형(신소재공학과·07) 학생은 “첫날이 성행했던 데 반해 둘째 날은 대다수의 기업들이 자리를 비워 안타까웠고 상대적으로 2층에서 열린 프로그램의 홍보가 부족해 공간 활용면에서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측에서 학생들이 면접에 임하는 태도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바이오랜드 관리부의 김우림 사원은 “취업박람회의 목적에 걸맞게 학생들이 면접에 맞는 복장과 이력서를 준비해왔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미흡했다”고 전했다. 또한 크루셜택의 황규택 과장은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진정성 있는 열정이 돋보여야 하는데 마치 남의 것을 그대로 베껴 써서 온 듯 했다”고 밝혔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인사담당자와 취업컨설턴트의 조언도 이어졌다. 종합인력개발원의 김정림 취업컨설턴트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친구들끼리 모여 불안함에 떠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보를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취업목표를 빠르게 설정할 것”을 강조했다. 또, 삼성생명보험의 강문보 팀장은 “토익점수나 자격증 같은 것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2.3학년 방학을 이용해 여러 회사의 인턴십 경험을 쌓을 것”을 추천했고 네패스 이사팀의 손정균 사원은 “회사에 대한 확실한 지원 동기를 준비해 면접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순동 종합인력개발원장은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이번 행사가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었고, LINC사업단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업의 섭외로 행사의 구성이 적절히 이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전공과 무관하게 자신이 어디서 능력을 펼칠 수 있는지를 소개하는 동시에 2.3학년 학생들에게는 취업의 동향을 알리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희망취업박람회는 해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jjokkan@cbnu.ac.kr








김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