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사학과 박걸순 교수가 ‘충북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충청북도의 독립운동사를 처음으로 집대성한 책이다. 민족 독립운동사의 중심이 충청북도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책에서는 충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류자명 선생이 단재 신채호 선생에게 사상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류자명 선생을 남북한과 중국에서 동시에 추앙받는 독립운동가의 큰 별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청원 출신의 의병장 한봉수는 최초의 근대적 지방군대인 진위대 출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평민 출신의 의병장이었음이 이 책을 통해 밝혀졌다. 1910년 한일병합조약에 분개해 자결한 벽초 홍명희의 부친 홍범식 선생을 비롯해 안숙과 신팔균 등 충북 출신의 독립운동가들도 새롭게 조명했다.
지금까지 충청북도의 독립운동가는 소수 연구가들에 의해 단편적·사건 중심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이 책으로 인해 충청북도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이 새롭게 비춰질 예정이다. 3·1운동 민족대표 33명 가운데 6명이 충청북도 출신인 만큼 충청북도 지역에는 애국열사와 독립운동가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았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박 교수는 “충청북도의 지역거점 대학교인 충북대학교 교수로서 충청북도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20년 동안 연구를 해서 하나의 책으로 묶었다”며 “독립운동사는 역사책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장 가까운 역사이자 우리 주변에 이야기들로 친근하게 우리 역사를 접하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후 충북의 독립운동사를 전체적으로 정리해 개설서와 더 나아가 일제강점기 때의 한국 근대사를 정리해 책으로 출간할 계획이 있음을 전했다.
박소슬 기자 danzi27@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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