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학과 교수들의 ‘제자 사랑’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학과 학생들의 공간인 ‘과방’의 리모델링에 교수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정치외교학과의 과방은 매우 낙후되어 평소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예산 확보가 되지 않아 리모델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치외교학과 교수들은 학생들이 깨끗하고 편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직접 사비를 털어 리모델링 비용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하계방학 기간 동안 과방의 바닥·벽·사물함 등이 보수 및 교체됐고, 학생들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러한 교수들의 ‘제자 사랑’을 알게 된 김승택 총장은 지난 16일 정치외교학과 과방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교수와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불어 이번 리모델링에서 제외된 과방의 불편한 의자를 보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민경빈(정치외교학과·08) 학회장은 “교수님들께서 리모델링을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진희(정치외교학과·12) 학생은 “예전보다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좋다”며 리모델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치외교학과 박홍영 학과장은 “과방의 많은 문제점을 보고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됐다”며 “학과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과방 관리에 더욱 신경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민 기자 goanywhere@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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