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 유난히 많은 공사차량들이 학교에 드나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2013년 우리 학교 건물들의 새 단장을 위함이었다. 먼저 후문으로 들어오다 보면 학기 전에 없었던 건물이 눈에 띈다. 바로 NH관(E3-1)이다. 이는 개신문화관 지하에 위치했던 농협이 우리 학교에 50억원을 기증하면서 신학생회관 뒷편으로 이동하게 된 것인데, NH관 신설 공사는 작년 말부터 착공해 이달 28일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시설은 총 4층으로 구성돼있다. 1층 농협 외에도 2층은 세미나실 및 휴게실 그리고 3·4층엔 휘트니스 센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1층 농협은 농협 내에서 자체적으로 관리를 하지만 2층은 우리 학교 학생과가 관리하고 3·4층은 우리 학교 체육진흥관리위원회에서 관리해 학생들을 위한 휴식장소를 제공하고,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그간 낙후된 시설로 지적받았던 생활관 개성재가 리모델링 및 보수 공사에 착수했다. 개성재는 여자 기숙사인 개척관과 남자 기숙사인 정의관, 진리관으로 나눠지는데, 정의관은 이미 공사를 마쳤고 개척관은 이달 28일 완공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진리관은 올해 하계방학에 리모델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초아(조형예술학과·12) 학생은 “작년 개척관에 살면서 낡은 시설들로 인한 불편함을 겪었는데 올해 리모델링을 통해 더 나아질 생활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2학기 갑작스럽게 폐점된 개신문화관 지하 1층 서점도 재개점했다. 당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측에서는 12월에 재개점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예정과 달리 일정이 늦춰져 학생들의 서점 이용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가능하다. 또한 도서관 보도블록도 보수를 끝내 말끔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학생들이 걸을 때마다 계단 틈새가 벌어져 소리가 나고 불안했던 모습은 더 이상 찾기 힘들어졌다.
공과대학 시설에도 변화가 생겼다. 열악하고 깔끔하지 않은 환경으로 학생들에게 외면받던 휴게실이 리모델링됐고 여자 휴게실이 생긴 것이다. 공과대학·전자정보대학 허경 행정실장은 “그간 있었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일부 시설 리모델링이 예정 중”이라며 계속해서 학생들을 위한 시설 개선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이호원(환경공학과·09) 학생은 “공과대학 휴게실은 자주 이용하던 곳이 아니었는데 최근 변화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친구들과 휴게실에서 조별과제를 행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 학교공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 새 단장에 대해 시설과 박호 씨는 “우리 학교의 건물 대다수가 40~50년이 된 것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시설이 노후하다”며 “앞으로도 화장실 보수, 이중창 설치, 녹슨 배관 보수 등 다양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시설에 투입되는 비용은 세금이나 학생들의 기성회비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학생들이 소중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민경 기자 jjokkan0826@cbnu.ac.kr
류도연 기자 tjdwls9933@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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