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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원
‘시민 인문학 강좌’로 인문학 알리다
제 863 호    발행일 : 2013.05.20 

   지난 13일, 인문사회관(N14) 103호에서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인문학 강좌’가 열렸다. 우리 학교 인문대학과 인문학연구원이 주최하고 우리 학교 평생교육원이 주관하고 있는 이 강좌는 인문학의 학문적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넓히고자 개설됐다.
   이는 2기에 접어들어 ‘어떻게 잘 읽을 것인가’란 대주제 아래에서 각 강의자마다 다른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7회 진행됐는데, 이날 열린 강좌는 마지막 강좌였다.
이날 ‘유럽 문화 읽기’라는 주제로 유럽의 역사에 따른 문화현상에 대해 강의를 펼친 불어불문학과 김경석 교수는 “학생을 상대로 강의하다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강의해 더 조심스러웠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과 시민 모두 인문학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강좌의 수료 조건은 강의 7회 중 5회 이상 수강이었는데, 수강인원 48명 가운데 42명이 이 조건을 충족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진희(청주시 사직동·51) 씨는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중 강좌에 대한 홍보를 듣고 관심이 있어 접하게 됐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인문학을 공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의에 참가했던 익명의 한 시민은 “흥미로운 내용도 있었지만 지루하거나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강연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최재만 인문대학장은 “이 프로그램은 인문학에 대한 흥미와 지식함양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돼 시민들에게 인문학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반성의 시간을 유도하고자 했다”며 “이번 여름에 진행될 3기 인문학 강좌에서는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해서 실시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제3기 시민 인문학 강좌는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6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10만 원이다. 이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대주제 아래에서 7월 4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최혜원 기자
hwnee72@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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