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에서 두 학생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대운동장에서 ‘제33회 총장배 축구대회’가 결승전과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 이 대회에는 59개의 학과, 1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우승컵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A조와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룬 결과 결승전에는 A조의 ‘국제경영학과’와 B조의 ‘목재종이과학과’가 진출했다. 결승전의 전반전에는 국제경영학과가 선제골을 넣어 1대 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후반전, 목재종이과학과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하면서 1대 1 막상막하의 상황이 됐다. 그리고 연장전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전반전에 국제경영학과가 2대 1로 다시 우위를 점했고 결국 국제경영학과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의 주장 안상민(국제경영학과·09) 학생은 “무역학과에서 국제경영학과로 이름이 바뀐 이후 17년만에 달성한 우승이라 그 무엇보다도 값지다”며 “선수들의 열정, 교수님과 학우여러분의 응원, 졸업하신 선배님들의 지원이 저희의 우승동력이었던 것 같다. 정말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우승과 준우승 이외에도 경영정보학과가 3등을, 원예과학과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또한 최우수 선수상은 오현균(국제경영학과·09) 학생이, 페어플레이 선수상은 박봉석(목재종이과학과·06) 학생이 선발됐다.
폐회사에서 조성구 학생처장은 “이번 축구대회가 학과발전에 도움이 되고 학과 간 상호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을 것 같다. 학생들의 단결되고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대회 대진표를 짤 때는 원래 각 과의 대표가 직접 추첨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총학생회의 체육국장이 혼자서 뽑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번 대회의 주최 측인 ‘응답하라 3057’ 총학생회 임규현(지역건설공학과^12) 체육부장은 “체육국장이 뽑은 것은 맞지만, 각 과의 대표가 보는 앞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상자나 큰 문제없이 대회가 마무리돼서 기쁘다”며 “참여한 학생들과 대회 진행에 협조해 준 체육과, 체육교육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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