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학생생활관 본관 내 식당에서 교무위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해 ‘학생생활관 리모델링 완공 개관식’이 있었다. 3년간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에는 학생생활관 예산 17억 원을 포함해 총 53여억 원이 투입돼 학생생활관 본관 및 식당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리모델링 이전의 학생생활관은 노후한 시설로 인해 학생들의 많은 불만을 야기했다. 계영원의 경우 장마철마다 오래된 벽을 통해 비가 복도 안으로 들어왔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냉방시스템이나 청결 상태 등의 문제로 당시 생활하던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학생생활관 측은 2010년 ‘개성재 리모델링 공사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정의관은 2011년 여름, 개척관은 2012년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각각 8억 7천만 원, 19억 원의 비용을 들여 내부 시설 및 인테리어를 바꿨다. 그리고 지난 여름에는 진리관과 계영원, 식당 공사가 진행됐다. 진리관은 정의관, 개척관과 마찬가지로 내부 시설과 인테리어를 모두 바꿨고, 계영원은 복도에 창호를 설치해 비나 눈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피해를 없앴다. 또한 식당은 주방과 홀 전체의 인테리어를 바꾸고 식탁, 의자, 식기 등도 바꿔 새롭게 단장했다. 이 공사에서는 25억 8천 8백 45만 6천 원이 소요됐다.
계영원에 살고 있는 고은결(행정학과·13) 학생은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변할 줄은 몰랐다”며 “이전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학생생활관 김흥태 관장은 “리모델링 완공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생활관을 집처럼 여기고 좋은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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